'연애'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09.06.30 2009-06 me2day
  2. 2008.10.07 2008-09 me2day 6
  3. 2008.07.31 2008-07 me2day
  4. 2008.07.29 문득 내 존재의 의미가 모호해질때 12
  5. 2008.07.07 나는 바보 10
  6. 2008.04.23 해몽 6
  7. 2007.12.08 의외의 곳으로부터 온 전화 8
  8. 2007.09.30 생일축하해 2

2009-06 me2day

작은 낙서장 2009. 6. 30. 23:59
  • 장기하와 얼굴들, “별일없이 산다”에 분노한다. 조금 더 잘 만들어서, 조금 더 마케팅을 잘 해서, 조금 더 유명해진다면 그분도 들으셨을 수 있을 터. 그렇다면 그냥 웃으며 별일없이 사셨을지도 모르겠다.(추모 근조)2009-06-01 11:32:17
  • 혹시 금속하시는분 계신가요? STS쪽으로..(전공)2009-06-01 21:57:11
  • 남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1년동안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단 4시간만에 처리해서 내놓으라고 하는 상사가 싫다.(업무)2009-06-01 22:06:18
  • 쪼렙이 지나가는 만렙 더러 에픽템 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일까나(주제파악)2009-06-01 22:25:25
  • 다행이야. 잘 해결되어 나가고 있어서 다행이야. 별 두개라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운명 연애)2009-06-04 08:37:24
  • 해무가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간다. 바다에 불이 난 듯 하다.2009-06-04 11:03:54
  • 세균이 득실거리는 손바닥과, 잉크가 잔뜩 뭍은 손바닥 중 어느 쪽이 더 더러운 쪽일까?(취향 청결)2009-06-04 16:35:00
  • 그대, 가련하여라.(그윽하게)2009-06-05 14:24:32
  • 비겁한 병명입니다!(말장난)2009-06-11 01:12:33
  • 직장 상사가 괴롭히나요? 화장실에 가서 그 상사의 칫솔로 변기를 닦아보세요. 매일 점심시간마다 웃음을 참기 힘들껍니다.(쓰지도않은 자신의 칫솔이 젖어있다면 백프롭니다)2009-06-16 17:38:14
  • 눈이 무거운건 눈꺼풀에 살이 쪄서고(피곤)2009-06-16 18:09:08

이 글은 Ra님의 2009년 6월 1일에서 2009년 6월 1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2008-09 me2day

작은 낙서장 2008. 10. 7. 00:20
  • 거래처 직원분이 hi5라는 SNS에 친구초대해주다니;; 무슨의미일까…(SNS 업무)2008-09-01 09:07:44
  •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건 때론 이름 모를 들꽃이기도 하다. 그리고 네가 있기에.(연애 염장 들꽃)2008-09-01 12:02:11
  • WYSWYG =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 죤죻(약어)2008-09-01 15:00:43
  • 고아라님 블로그에 lezhin님을 대상으로 한 티스토리의 정책 비판에 대한 포스팅. 어느정도 수긍. 끄덕끄덕. 하지만 한가지 간과하신것은, 저 사진들은 다음에게 돈을 불러준다는 것. 레진사마는 아니라는 것.(블로그윤리)2008-09-01 20:01:41
  • 구글의 새 브라우져 크롬. 뭔가 이래저래 아쉽네. 아직 베타이니, 가능성만 맛봐야할까나..(구글 크롬 웹브라우져)2008-09-03 22:38:34
  • 가을 모기, 그 최후의 발악. 이유야 어찌되었건 싫다. 많이 싫다.(야근 발등에만일곱군데)2008-09-04 00:16:28
  • 관리자여. 관리자여. 당신들은 일주일에 5일 야근하는 현장직 근로자들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돈과 결재권을 쥐고 있으면 자연스레 하인처럼 느껴지는건가?(결재 우리부서만의고질적인문제인가)2008-09-04 10:34:01
  • 담배값 연내 인상이라… 세수만 제대로, 투명하게, 정확하게 쓰인다면 흡연자인 나로서도 담배의 해악이고 뭐고간에 다 떠나서, 두 팔 벌려 환영. 제대로 쓰인다면, 쫌!(날더러장미를피라는거니)2008-09-04 10:45:10
  • 속도가 비슷한데, 오페라보다 크롬이 집중조명 받는 이유는 뭘까? 역시 괴물만이 세상을 지배하는건가.(대세)2008-09-04 11:57:37
  • 미투 채널 좀 미친듯! 23명(둘은 봇)이 떠들다!(#me2day)2008-09-05 00:04:06
  • [13:38] * Connect retry #21 irc.dankun.net (6667) (dns pool)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건가…(irc)2008-09-08 13:38:53
  • 만월의 행복. 그 옆에 말풍선에는 “뚜시궁”이라 적혀있을법 하다. 행담도 휴게소에서(달 달맞이 추석 만월 누군가의얼굴같이예쁜 me2photo)2008-09-15 20:30:25

  • [09:25] <@Ra|office> 다들 명절은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 [09:25] <@Ra|office> 오늘부터 또 달려보는거죠(명절 휴가 #me2day)2008-09-16 09:26:47
  • 어기야어강디리 아흐다롱디리(힘이되는주문)2008-09-16 10:33:39
  •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난남들보다빨라)2008-09-16 19:52:21
  • 이제 세상은 곧 멸망할 것이다. 후렌치파이가 한개들이 포장으로 바뀌었다.(세상이망할징조)2008-09-17 14:47:26
  • 젠장. 자꾸 이 사람들이 미워지려한다. 불쌍한 사람들이니, 측은하게 생각하자. 절대 사람을 미워하진 말자. 아무리 야근을 반복하더라도.(일)2008-09-17 21:35:45
  • 이거 뭐 완전히 19금이네.(오늘)2008-09-19 13:09:31
  • 배달요리조차 시킬 수 없는 오지근무의 설움(야근)2008-09-22 02:24:20
  • 힘쓰는건 내가 할테니 위에서는 머리쓰는것만 해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했다. 그럼, 힘쓰고 머리쓰는거 다 내가 할테니 검토만 해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했다. 위에서는 일에 책임도 지려하지 않는다. 그저 잔소리만 하고싶어하고 공적만 생색내려한다.(회사운영)2008-09-22 09:22:53
  • 귀차니즘은 나랏님도 어쩔 수 없다.(속담)2008-09-22 09:23:30
  • 신나니깐 Thinner(하늘을나는고양이들이춤을추면나도덩달아콧노래를흥얼흥얼)2008-09-23 00:29:15
  • 지식경제부장관이여! 내게 똥 쌀 시간을 허하라!(일)2008-09-29 09:37:02
  • 오늘도 난 두 개의 알 약 중에 빨간약을 선택한다. 파란약을 선택했을 때 보다 더 큰 행복이 언젠간 찾아오리라는 확고한 믿음 때문이다.(매트릭스)2008-09-30 16:10:24

이 글은 Ra님의 2008년 9월 1일에서 2008년 9월 3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2008-07 me2day

작은 낙서장 2008. 7. 31. 23:59
,

아무래도 난, 태어나길 참 잘한거 같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꼭 이거 때문만은 아니지만

,

나는 바보

Imaging 2008. 7. 7. 13:14

그냥 막 바보. 헤헤헤헤헤헤헤헤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해몽

Free 2008. 4. 23. 17:04

"자. 이제 이건 당신의 것이에요."

눈부시게 하얀 옷을 입고 있는 그는 나에게 한아름의 바구니를 건넨다. 하얀 옷소매 끝자락엔 하얀 손이 가냘프게 무언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들고 있지만 그다지 무거워 보이지는 않는다. 눈이 너무 부신 탓에 그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아니라 그녀인지 조차도 알아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그의 음색으로 미루어보건데 분명 그가 입고 있는 옷 만큼이나 새하얀 미소를 환하게 짓고 있으리라.

양 손으로 가득 품어 안아야 들어올릴 수 있는 커다란 바구니에는 알록달록한 실타래들이 잘 익은 과일처럼 놓여져있다. 이 실타래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을 하고싶어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누워있을 때 처럼 알수없는 포만감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실이라는것은 직물의 재료이다. 게다가 아름다운 색의 실이니 아름다운 직물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 상황이다. 어떤 천을 만들 지, 또 그 천으로 어떤 옷을 만들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있으나, 지금 - 혹은 오늘 당신에게 주워진 기회는 분명 아름다운 실타래 뭉치처럼 먼 훗날 소중한 인연, 연줄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일요일, 아름다운 강가에서.

,

어디서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내 핸드폰으로 가끔씩 광고전화가 온다. 내 이름이나 몇가지 개인 정보들을 알고 있는게 신기할 뿐이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결혼정보 업체에서도 종종 전화를 받고 있다.

난 그들을 미워하지 않는다. 이전에 말했던 선관위를 미워하지 않는 이유와 같은 셈이다. 상담원에게 화를 낸다고 해서 해결(다시 전화가 안온다거나 하는)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좀 더 윗선을 바꿔달라고 해서 - 성공한다면 - 화를 낸다면 모를까. 하지만 이런 방법도 불운한(나에게 전화를 했다는 이유 하나로) 상담원에게 해가 될 일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친절히 전화를 받고 겸손하게 사양하고 전화를 끊는 편이다. 마지막 인사는 늘 "좋은 하루 되세요".

그제도 모 결혼정보 회사에서 전화를 받았다. 목소리가 꽤나 어려 보이는 상담원(아마도 커플매니져)이었는데, 적당한 말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전화를 끊으려 했지만 마침 무료했던 탓으로 조금 잡담이 늘었다. 그리고 습관처럼(이게 나의 습관이라는 말은 아니다) 나온 말들로 그녀를 떠보기 시작한다.

오늘 눈이 왔는데.. 보셨나요?

당황한 그녀는 1초정도 침묵을 지키다 미소띈 목소리로 대답한다. 그리고 이 질문을 시작으로 몇가지 잡담이 오고갔고 그녀는 나의 페이스에 말려들어간다. 아이 재밌어라. 그리고 마지막은 늘 그렇듯 "좋은 하루 되세요".

남자친구가 없는 27살의 안양사는 그녀는 여의도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직업에 대한 캐리어career는 강하지만 경력은 그리 길지 않다. 그녀의 여린 마음은 아마도 그녀의 지금 직업에 가장 큰 약점이 될 것 같다.

어제도 눈이 왔다. 그리고 그녀에게 문자를 받고, 답문을 보낸다. 지극히 사적인 통화를 하지만 일(새 고객의 가입)이라는 이름의 두꺼운 벽을 앞세우고 있다. 어디 문이 있을런지, 아니면 그저 두꺼운 콘크리트 벽일런지는 아직 모르겠다. 나 역시 모호한 대답으로 적당히 회피하고 있지만 어디까지 숨길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지금 결론은 두가지. 내가 지금 뭐하자는건지? 그리고 이젠 어쩐다?

,

생일축하해

樂書 2007. 9. 30. 23:24

하지만 널 위해 축하해주지는 않을께. 괜찮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