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9.06.30 2009-06 me2day
  2. 2009.01.31 2009-01 me2day
  3. 2007.02.09 6
  4. 2007.01.30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처절한 몸부림 4
  5. 2006.12.28 민영씨. 8
  6. 2006.03.07 낯선 낯익음 2
  7. 2006.03.01 너에게 할 수 있는 말. 14
  8. 2005.12.22 괜한 걱정 2

2009-06 me2day

작은 낙서장 2009. 6. 30. 23:59
  • 장기하와 얼굴들, “별일없이 산다”에 분노한다. 조금 더 잘 만들어서, 조금 더 마케팅을 잘 해서, 조금 더 유명해진다면 그분도 들으셨을 수 있을 터. 그렇다면 그냥 웃으며 별일없이 사셨을지도 모르겠다.(추모 근조)2009-06-01 11:32:17
  • 혹시 금속하시는분 계신가요? STS쪽으로..(전공)2009-06-01 21:57:11
  • 남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1년동안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단 4시간만에 처리해서 내놓으라고 하는 상사가 싫다.(업무)2009-06-01 22:06:18
  • 쪼렙이 지나가는 만렙 더러 에픽템 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일까나(주제파악)2009-06-01 22:25:25
  • 다행이야. 잘 해결되어 나가고 있어서 다행이야. 별 두개라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운명 연애)2009-06-04 08:37:24
  • 해무가 산등성이를 따라 올라간다. 바다에 불이 난 듯 하다.2009-06-04 11:03:54
  • 세균이 득실거리는 손바닥과, 잉크가 잔뜩 뭍은 손바닥 중 어느 쪽이 더 더러운 쪽일까?(취향 청결)2009-06-04 16:35:00
  • 그대, 가련하여라.(그윽하게)2009-06-05 14:24:32
  • 비겁한 병명입니다!(말장난)2009-06-11 01:12:33
  • 직장 상사가 괴롭히나요? 화장실에 가서 그 상사의 칫솔로 변기를 닦아보세요. 매일 점심시간마다 웃음을 참기 힘들껍니다.(쓰지도않은 자신의 칫솔이 젖어있다면 백프롭니다)2009-06-16 17:38:14
  • 눈이 무거운건 눈꺼풀에 살이 쪄서고(피곤)2009-06-16 18:09:08

이 글은 Ra님의 2009년 6월 1일에서 2009년 6월 1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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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 me2day

작은 낙서장 2009. 1. 31. 23:30
  • 받기 보단 줄 수 있는 마음이 당신에게 사랑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포츈쿠키)2009-01-01 10:00:04
  • 여행을 다녀오세요. 짧은 여행일지라도 생활의 여유와 활기를 되찾아 줍니다.(포츈쿠키)2009-01-02 08:52:31
  • PC통신 시절 “미녀는 채팅을 하지 않는다”라는 명언이 기억난다. 이게, 요새도 유효할까?(시대적흐름)2009-01-02 08:53:34
  •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욕이 될 수 있다. 한타로 치면 ㅗㅇㅇ(신조어)2009-01-02 10:04:53
  • 새해 벽두부터 먼지마시는 일을 하다보니 어째 서럽다는 생각이 든다. 다 휴가 내고 혼자 일하는건 서럽지 않지만.(신년)2009-01-02 10:14:19
  • 아침에 우는 까치는 낭패.(말장난)2009-01-02 15:10:48
  • 당신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용기로부터 모든일이 순조롭게 풀릴것 입니다.(포츈쿠키)2009-01-08 05:30:58
  • 비번은, 한여름에 날개짓을 하지 않으면 속이 타 죽어버리는 bee burn이라는 영어에서 유래(파닥파닥)2009-01-08 10:33:20
  • 나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등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데도 옆에 주임님은 춥다고 징징대시는걸 보니 베알이 좀 꼴리기는 하다. 1/10만 도와주셔도 춥다고 안하실텐데.(일)2009-01-08 16:11:10
  •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결정을 내린다면, 당신의 일은 향상됩니다.(포츈쿠키)2009-01-09 08:27:57
  • 7일간의 기도. 그러나 남동풍은 불지 않는다.(me2sms 연봉협상)2009-01-09 21:38:26
  • 한걸음 먼저 다가 서십시오. 기다림보다 훨씬 쉬운일입니다.(포츈쿠키)2009-01-11 12:22:01
  • 희생과 양보와 이해로도 이뤄낼 수 없다면, 내 능력은 거기까지 뿐인걸까.(기회 운명)2009-01-13 20:34:06
  • 조바심을 내지 말고 단순히 상황을 잠시 지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포츈쿠키)2009-01-14 05:26:55
  • 내가 제안한 과제가 선정되어버렸네. 날 죽일셈인가… 100억짜리 과제를 날더러 어쩌라는건지. 이제와서 물릴수도 없고, 난감.(망할놈의일복)2009-01-15 00:29:50
  • 주파수가 비슷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포츈쿠키)2009-01-15 01:35:30
  • 나? 나야 물론 괜찮지. 나는 언제나 괜찮아. 나는 슈퍼맨이니까.(남자 가장 슈퍼맨의운명)2009-01-15 07:43:29
  • 매 페이지 결과가 번복되는 보고서? 그냥 제출하는거지 뭐. 알게뭐야 당장 내가 죽겠는데.(업무)2009-01-15 21:55:37
  • 아.. 왜이리 갈증이나지.. 저녁때 피자를 짜게 먹은듯.(음식 갈증)2009-01-21 23:09:55
  • 악마의 눈물. COKE.2009-01-22 14:39:29

이 글은 Ra님의 2009년 1월 1일에서 2009년 1월 22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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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書 2007. 2. 9. 19:48
화가 난다.


그리고 짜증이 난다.


마치 옛 연인의 싸이를 무심결에 방문했다가, 나와 헤어진 직후에 다른 남자와 사귀기 시작한 사실을 알게 되어버린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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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포털 사이트 카페 - 온라인 커뮤니티 - 중에서, 정확한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인하대에 좋아하는(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라는 식의 카페가 있다고 한다. 뭐 이름 그대로 타교에서 인하대생 사람 중에 맘에 드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혹은 자교 내에서 맘에 드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이곳에 "어떠어떠한 사람이 맘에 들어요. 누구인지 아시는분? 연락처라도.."라는 글이 올라오는 곳이다.

아무튼 이런 카페에 올라온 글 중에서 놀라운 글이 하나 있다고 한다(이건 후배에게 들은 이야기) 글쓴이는 여학생이고, 반해버린 남학생의 정보를 찾는 내용의 글인데 일부만 추려보면,

  • 푸른색 잠바를 자주 입고

  • 내가 늘상 입는 잠바도 푸른색.

  • 까만 뿔테 안경을 쓰고

  • 내가 지금 까만 뿔테!

  • 스쿠터를 타고다니며

  • 오오! 내 스쿠터는 ATS Major!!!

  • 도서관에 공부하러 자주 오는

  • .......... 나 아니네


뭐랄까.. 로또 번호가 잘 들어맞다가 마지막 한자리가 틀린 느낌이랄까? 아니다. 이건 2등이라도 먹지. 뭐랄까... 화장실에 두루마리 휴지가 걸려 있었는데, 뜯으려 보니 한칸 밖에 남지 않은 두루마리휴지라는걸 알게 된 느낌? 아니다. 그것보다 훨씬 더 처절하고 훨씬 더 애처롭단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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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씨.

Free 2006. 12. 28. 19:07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랬는데...

내 진심닿지 않았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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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낯익음

Free 2006. 3. 7. 15:35
십여년 전, 그아이를 처음 보았을 때 일이다.

그녀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 보였고, 나역시 약속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지나가던 터였다. 그런 그녀는 마치 초등학교 동창을 십여년만에 알아보는듯한 낯익음이 있었다. 분명 내가 아는 누군가와 딱히 닮지도 않았거니와 시선을 끌 만큼 미인도 아니었던 그녀가 낯익게 느껴지는 낯설은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다. 십여분을 그렇게 사람들을 기다리다 그녀와 몇 번 더 마주치게 되었고 그때마다 그녀는 내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만 같은 운명적인 사람처럼 느껴졌었다. 수백명이 오고가는 그 거리에서 오직 그녀만이.
나중에 만나기로 한 일행 중에 그녀가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뭔가 척추 깊숙한 곳 부터 머리까지 올라오는 전율을 느끼게 되었다. 그녀가 보여준 낯설은 낯익음은 내게 하여금 "운명"이라는 추론을 가능케 해 주었다.

물론, 그녀와 더이상 만날 수 없게 된 시점 이후로도 나는 그녀와 관계된 나의 모든 것들을 운명이라고 느끼고 있다. 아직까지도.

몇년 전 학교에서 한 학생을 보았을 때 그런 느낌이었다. 분명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었으나 나는 그녀가 낯익었다. 그녀와 닮은 누군가를 아는 것도 아니고, 이전에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놨던것도 아니다. 그녀는 내게 낯익었다. 두번째이니 그다지 낯선 느낌은 아니었으나, 아직까지도 나는 충분히 낯설다.
그리고 그녀는 어느 날 인가 부터 더이상 학교에서 보이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으려 하기도 전에 그녀는 내 앞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녀의 소식을 묻는것은 왠지 그녀에게 해를 끼치는듯 하여 묻지도 않았다.

어제, 길을 지나다 그녀를 보았다. 이것은 낯설지 않은 낯익음. 그녀를 스쳐 지나가고 나는 몇번이고 뒤돌아 그녀를 바라보았지만 순식간에 그녀는 내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뭘까. 이것도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줘야 하는것일까. 뒤쫓아 뛰어가 "너 나 알지 않아?"하고 물어봤어야 하는 것이었을까. 어쩌면 그녀 또한 내게 "낯설은 낯익음"을 느끼고 있을런지도 모르잖는가. 붙잡아 세워놓고 "다시는 너를 놓치고 싶지 않아."라 말해주면 다소곳이 미소지으며 끄덕여줄런지도 모른다.


훗. 하지만 난, 이젠 그럴 나이가 지났지 않은가.


방금 또 그녀를 보았다. 이번엔 내가 전화하며 걷고 있었기에 아무 말 건넬 수 없었다. 나이때문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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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미안해".

안타깝게도, 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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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걱정

樂書 2005. 12. 22. 10:15
앗싸, 그건 괜한 걱정이었군!

난 아직 멀쩡하다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풀렸구나~
그런데 오른발이면 누가 누구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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