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9.11.04 2009-10 me2day
  2. 2009.08.31 2009-08 me2day
  3. 2008.03.02 내 좋은 친구와의 이별 10
  4. 2007.09.30 오래전 그녀에 대한 기억 2
  5. 2007.03.18 카카오 99%가 쓰다고? 8
  6. 2006.11.06 첫눈 6
  7. 2006.08.29 제주도 이야기 14
  8. 2006.02.04 애틋한 기억 7

2009-10 me2day

작은 낙서장 2009. 11. 4. 10:46
  • 예전 미투의 돌아보는에서 체크한 항목들을 블로그로 보내는 기능이 간절해진다. api로 예전에 만든 소스 열어보니, 내가 만들어놓고도 당체 이해가 안가네…(me2day 아니구나잘되는구나아직) [ 2009-10-05 21:42:31 ]
  • Yod YqqAH || HAppY boY(idea 말장난) [ 2009-10-05 21:47:00 ]
  • “인터넷이 갑자기 안되네”라니… 그게 사실이라면 이 세상은 순식간에 혼돈으로 치닫겠지. “웹 브라우져가 내가 원하는 페이지를 표시하지 않아”라 해야 옳아요.(웹 인터넷 어려워) [ 2009-10-05 21:48:10 ]
  • (1+SQRT(5))/2 = 1.618…(황금분할 황금비율) [ 2009-10-05 21:53:20 ]
  • 담배를 끊은 사람보다 더 독한 사람은 매일 담배를 한 가치씩만 피우는 사람이다.(독해) [ 2009-10-05 21:53:50 ]
  • 자동차 앞유리에 디스플레이되는 정보.(idea) [ 2009-10-05 21:54:36 ]
  • 잠만경이 달린 개인화기. 은폐 엄폐와 함께 저격도 가능.(idea) [ 2009-10-05 21:55:00 ]
  • 랜덤한 시간만큼 일찍 맞춰진 시계. 정시와 비교해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없으니 오히려 사람들은 약속시간에 덜 늦지 않을까? 으례 10분 일찍 맞춰놓아도 '내 시계는 10분 빠르니까'하고 서두르지 않다가 약속에 늦어버리기 쉽상이니까.(idea) [ 2009-10-05 21:56:19 ]
  •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외선(형광) 컵 소독기. 램프를 아래에서 쏘고 컵을 뒤집어놓으면 물기도 잘 빠지고 좋을텐데 말이다. 특허낼까?(idea 특허) [ 2009-10-05 21:57:01 ]
  • 야구 회간 광고같은 경우에 유용할 수 있겠다.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가령 스코어) 부분에 회사 로고가 위치하는 TV 광고라면 효과가 더 좋지 않을까?(idea 광고) [ 2009-10-05 21:58:55 ]
  • 360도 스크린이 쳐진 천막 형태 안의 스크린 골프장. 빔프로젝팅을 위에서 아래로 쏘면 지면도 표현할 수 있고. 버츄얼 비디오 게임에서도 유용할 수 있겠다.(idea 특허) [ 2009-10-05 22:00:14 ]
  • 핸드폰 메모 기능으로 적어놓은 메모들을 미투에 옮겨놓으니 어째 시원한 느낌. 이건 일종의 배설에서 느껴지는 쾌감과도 같은 것인가? [ 2009-10-05 22:01:29 ]
  •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탕수육은, 짜곱 한그릇을 비우고 15분이 지난 뒤에 나온 탕수육 아닐까?(중식) [ 2009-10-08 21:27:20 ]
  • 아가들이 말 배우면서 '러쉬앤XX'를 남발한다고 한다. TV 광고의 힘이겠지. 역시 서동요는 선견지명이 뛰어난 마케팅 기술.(광고 중독성) [ 2009-10-12 11:39:41 ]
  • 옳소! 질소! 이산화탄소! 먹으면죽소!(추억 동심) [ 2009-10-12 23:43:00 ]
  • 후배의 비보를 뒤늦게 들었다. 해맑게 웃는 얼굴만 기억에 남아있는 착한 아이였는데. 세상일 다 그런건가 보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렴. 모두가 너를 사랑해주는 곳으로. [ 2009-10-13 19:02:57 ]
  •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 보았을 때, 나라를 망(亡)하게 한 것은 사(士)인가, 공(工)인가? 나라를 흥하게 한 것은? 역사는 반복되는것인데 여러모로 걱정스럽다.(역사) [ 2009-10-14 18:24:18 ]
  • 회사 단체 회식때 장기하와 얼굴들 - 아무것도 없잖어를 부르면 막장인가요?(내가그렇다는건아니고) [ 2009-10-16 14:20:47 ]
  • 미칠듯한 시간부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관리) [ 2009-10-22 10:26:28 ]
  • 활어횟집 수조 속 우럭의 눈처럼 슬퍼 보여.(표현) [ 2009-10-22 10:26:54 ]
  • 28살? 이제 두달만 있으면, 노래방만 가면 김광석의 서른즈음에가 왠지 땡길꺼야. 거부할 필요는 없어. 본능이니까.(나이) [ 2009-10-23 13:51:02 ]
  • 정답이 없다고 말해도, 원래 없는거라 아무리 말해줘도 끊임없이 정답을 말해달라는 사람은 멍청한걸까, 절실한걸까?(내가그렇다는건아니고) [ 2009-10-27 21:34:10 ]
  • 내가 가진 유일한 해결책이 “나와의 타협”이라는 생각이 들자 극도의 자괴감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 2009-10-30 14:02:53 ]

이 글은 Ra님의 2009년 10월 5일에서 2009년 10월 3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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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 me2day

작은 낙서장 2009. 8. 31. 23:55
  • 우리나라가 이마큼 발전한 데에는 전시행정(展示行政)의 기여가 크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시행정이 사라져야한다.(국가발전 감사준비)2009-08-12 10:00:14
  • 한의사들은 좋겠다. 인생 한방이거든.(말장난)2009-08-12 10:29:14
  • 문득 “미투의 모 가수 팬클럽 회원들이 irc의 #me2day 채널에 몰려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2000년 초반의 디아블로 채널 같은 느낌이겠지?(irc)2009-08-13 14:39:56
  • 나 어릴땐 그랬다. 돈 많은 사장님 아들들은 매일 점심은 짜장면을 먹는 줄 알았다. 탕수육이 뭔지도 모르던 시절에.(추억 회상)2009-08-17 07:29:46
  • 남극 가서 푹 잤으면 좋겠다. 덥고 피곤하고..(소원)2009-08-18 15:25:34
  • 모든 MMORPG에서 가장 재미있는 MOD는 맨땅이다.(MMORPG)2009-08-18 19:39:46
  • 현질이 가장 유용하게 적용되는 게임이라면… 현실만한게 있을까.(인생뭐별거있어)2009-08-18 21:31:23
  • 서랍을 뒤지다가 몽키 렌치를 몇 개 발견했다. 부자가 된 느낌. 이해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떠하리.(갑부)2009-08-19 12:55:44
  • 드래곤볼을 모아 소원 하나를 이룰 수 있게 된다면… 소원 갯수를 무한대로 늘리는게 소원이라고 말하는건, 당연한거잖는가?(소원)2009-08-21 23:08:56

이 글은 Ra님의 2009년 8월 12일에서 2009년 8월 21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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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얼마전에 알게 된 좋은 친구가 있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자주 만날 수는 없었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언제나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친구 녀석이 있었다. 마치 거울 속의 나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녀석은 나를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녀석을 알게 된 지, 그리고 그녀석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지 2주가 조금 넘었다. 그러는 동안 그녀석과 정도 많이 쌓였고 언젠가 이별하게 될 우리의 운명을 난 스스로 거부하며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하지만 더이상 그녀석을 곁에 둘 수 없는 시간이 다가왔을 때 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당혹스러움과 슬픔으로 괴로워했다.

하지만 맛은 좋았으니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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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녀는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둘이서 한참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마셔댔던 날이었으니까. 새벽 두시쯤 되었을까? 그녀의 집까지 바래다주던 와중에 그녀가 꺼낸 말은, 아니 내지른 외침은 아직도 내 가슴 속 한켠에 비수가 되어 박혀있다. 수 년이 흐른 지금도 그녀를 볼 때 마다 가끔 그 생각이 난다. 하지만 지금 행복한 그녀를 위해, 그리고 앞으로 행복할 나를 위해 나는 이 이야기를 그녀에게 끝내 해주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된 나를... 너만이 나를 깨끗하게 해줄 수 있어"

그녀의 첫사랑이 나였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 말의 의미를 대번에 알 수 있었고, 오래 생각지도 않고 나의 행동은 결정되었다. 어쩌면 그 결론은 그녀를 만나기 전 부터 운명지어졌던 것일런지도 모르겠다. 나는 미소지으며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기만 할 뿐이었다.

아무리 내가 막나가는 놈이라 하더라도 내 인생에 남자다운 로맨스 하나 정도는 있어야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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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99%가 쓰다고?

Free 2007. 3. 18. 18:51
어릴때 익모초라는걸 먹어봤다.

입 안에 늘 가루약 같은걸 물고 있는것 처럼 입안이 써서 밥맛이 없었던 시절이었다. 그런 나를 걱정하셨던 우리 할머니는 직접 시골 본가에 가셔서 익모초라는 풀로 약을 해오셨다. 사전에 찾아보니 여기서 나오는 "익모초고(益母草膏)"가 내가 먹었던 그 약인듯 싶다.

대부분의 탕약재가 그러하듯 색은 검다. 냄새를 맡아볼까 했는데 할머니께서는 그런 나를 말리셨다. 냄새 맡으면 못먹으니 얼른 코 막고 한숨에 들이마시라고...

감사합니다 할머니, 그 맛을 본 뒤로는 세상에 있는 모든 음식물들은 모두가 달콤하다는것을 깨닳게 되었습니다. 할머니 말씀을 잘 들을껄 그랬어요. 코를 막고 한숨에 마셨어야 했는데.. 그 호기심이 문제였죠. 써봤자 얼마나 쓰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마시면서 맛을 느껴봤는데...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약효 때문인지, 사고의 변화 때문인지 그 이후로 나의 식습관은 180도 바뀌었다. 늘 밥 한공기 이상 뚝딱. 입맛이 없어본적이 없었다.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혹시 익모초 바짝 쫄인거 드셔본 분 계신가요? 그거 먹고 바로 카카오99% 먹으면, 단맛이 느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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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Free 2006. 11. 6. 21:10
첫눈이 왔다고 한다.

쌓이지는 않았지만, 첫눈은 첫눈.

연구실에 앉아 발표 자료 만드느라 아무것도 몰랐다.

왠지 모르게 가슴 한 켠이 시렵다.



1995년 11월 3일에 보았던 첫눈 만큼이나 시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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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야기

Imaging 2006. 8. 29. 12:20
그냥, 나의 극단적 휘발성 기억력 때문에라도, 기록하기 위해 남기는 것이니 아무 의미 없음.



사진은 모두 폰카(T5000)로 찍었음.
뭐, 대단한걸 기대했다면 골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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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기억

樂書 2006. 2. 4. 20:14
어릴 때 일이다. 매우 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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