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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 감독의 "형사 Duelist"
Ra
2005. 9. 9. 17:24
여러 평을 들었으나, 내게는 꽤나 끌리는 영화이다. 난, 이명세 감독의 역량을 믿는다. 그가 "인정사정 볼것없다"에서 보여주었던, 카메라에 담았던 화면들을 기억한다면, 이번 작품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적절하면서도 현란한 카메라가 표현해 낸 화면들을 즐기기엔 극장만한곳이 없긴 하다만, 그렇다고 극장에서 보고싶지는 않다. "강동원 영화"라는 평이 지배적인 리뷰인데, 영화를 영화로 보지 않고 30년만에 이산가족을 만난 사람마냥 감탄해대는(연기가 아니라 외모를) 모습은 내 집중을 흐트러트린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극장 통채로 빌리게 되면 볼란다. 아니면, 모든 배우의 얼굴이 모자이크처리된 필름이 영화관에서 상영된다면 볼란다.
적절하면서도 현란한 카메라가 표현해 낸 화면들을 즐기기엔 극장만한곳이 없긴 하다만, 그렇다고 극장에서 보고싶지는 않다. "강동원 영화"라는 평이 지배적인 리뷰인데, 영화를 영화로 보지 않고 30년만에 이산가족을 만난 사람마냥 감탄해대는(연기가 아니라 외모를) 모습은 내 집중을 흐트러트린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극장 통채로 빌리게 되면 볼란다. 아니면, 모든 배우의 얼굴이 모자이크처리된 필름이 영화관에서 상영된다면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