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녀 옆에 누워있다.
그녀는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뜬다.
나는 세상에 둘도 없는 행복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그녀역시 그런 나를 알아보고 같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 미소를 그대로 간직한 채,
내가 가야 할 길을 가기 위해 일어나 뒤돌아 걷고 있다.
그녀는 아까의 미소와는 반대되는 표정으로
황급히 내 뒤를 쫓는다.
그녀는 내 손을 잡는다.
내 손은 따뜻하다.
나는 뒤를 돌아본다.
나는 그녀를 바라본다.
나는 웃고 있다.
그녀는 울고 있다.
맞잡은 손은 따뜻하다.
이것은 그녀의 꿈 이야기이다.
현실세계에서, 내 날카로운 얼음송곳에 심장을 송두리째 난도질 당한 채
실신 직전까지 목놓아 울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슬픈 꿈 이야기이다.
그녀는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뜬다.
나는 세상에 둘도 없는 행복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그녀역시 그런 나를 알아보고 같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 미소를 그대로 간직한 채,
내가 가야 할 길을 가기 위해 일어나 뒤돌아 걷고 있다.
그녀는 아까의 미소와는 반대되는 표정으로
황급히 내 뒤를 쫓는다.
그녀는 내 손을 잡는다.
내 손은 따뜻하다.
나는 뒤를 돌아본다.
나는 그녀를 바라본다.
나는 웃고 있다.
그녀는 울고 있다.
맞잡은 손은 따뜻하다.
이것은 그녀의 꿈 이야기이다.
현실세계에서, 내 날카로운 얼음송곳에 심장을 송두리째 난도질 당한 채
실신 직전까지 목놓아 울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슬픈 꿈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