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이 바뀌셨네요?"
같은 직종이라도, 같은 직장이라도 하는 일(보직)에 따라 바쁠 수도 있고, 널널할 때도 있다는 사실을 어렸을 때에는 미쳐 알 지 못했다. 같은 일(광범위한 표현이지만)을 하는 사람들은 같이 바쁘고 같이 불사르고, 같이 쉬는줄 알았다. 기껏 해야 3교대 직종처럼 근무 시작 시간만 다를 것이라고, 당연히, 아주 당연히 알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군대에 가면서 자연스레 당연히, 아주 당연히 틀린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슷한 계급의 비슷한 위치라 해도 보직에 따라 낮에는 일이 없고 새벽에만 경계근무 하는 사람도 있었고, 낮에도 밤에도 빈둥대며 자리만 지켜도 경계근무에서 빠지는 사람도 있었고, 낮에는 근무하고 밤에는 간부 아들래미 숙제 대신 해주고 새벽에는 경계근무서는 사람도 있더랬다.
'밤낮이 바뀐게 아니라, 밤낮이 없는겁니다.'
비슷한 직종에 비슷한 직장에 비슷한 월급을 받는 사람에게, 위의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이런 말 해 봐야 달라지는게 없다는건 안다.
같은 직종이라도, 같은 직장이라도 하는 일(보직)에 따라 바쁠 수도 있고, 널널할 때도 있다는 사실을 어렸을 때에는 미쳐 알 지 못했다. 같은 일(광범위한 표현이지만)을 하는 사람들은 같이 바쁘고 같이 불사르고, 같이 쉬는줄 알았다. 기껏 해야 3교대 직종처럼 근무 시작 시간만 다를 것이라고, 당연히, 아주 당연히 알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군대에 가면서 자연스레 당연히, 아주 당연히 틀린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슷한 계급의 비슷한 위치라 해도 보직에 따라 낮에는 일이 없고 새벽에만 경계근무 하는 사람도 있었고, 낮에도 밤에도 빈둥대며 자리만 지켜도 경계근무에서 빠지는 사람도 있었고, 낮에는 근무하고 밤에는 간부 아들래미 숙제 대신 해주고 새벽에는 경계근무서는 사람도 있더랬다.
'밤낮이 바뀐게 아니라, 밤낮이 없는겁니다.'
비슷한 직종에 비슷한 직장에 비슷한 월급을 받는 사람에게, 위의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이런 말 해 봐야 달라지는게 없다는건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