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선풍기
작성자 : 나승찬(22052034) 게시일 : 2005-09-12 17:23:32
추석도 코앞이고, 이제 선선한 가을입니다. 창문 열고 자면 새벽녘에 쌀쌀한 바람에 눈뜨기도 하지요. 혹시, 학우분의 자취방에 아직 정리하지 않은 선풍기가 남아있습니까? 귀찮아서 "내일 치우지"만 몇일 째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게다가 내년 즈음이면 선풍기 쓸 일이 없지 않습니까? 방도 비좁고 먼지는 쌓이고, 아무리 깔금히 잘 정리한다 하더라도 애물단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정든 선풍기를 너무 아쉬워 마시고 1만원 근처로 기분좋게 양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게 선풍기를 위해서나 저를 위해서나, 아무쪼록 이 글을 끄덕이며 읽고 있을 학우분을 위해서나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가능하면 email이나 문자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 나승찬(22052034) 게시일 : 2005-09-12 17:23:32
추석도 코앞이고, 이제 선선한 가을입니다. 창문 열고 자면 새벽녘에 쌀쌀한 바람에 눈뜨기도 하지요. 혹시, 학우분의 자취방에 아직 정리하지 않은 선풍기가 남아있습니까? 귀찮아서 "내일 치우지"만 몇일 째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게다가 내년 즈음이면 선풍기 쓸 일이 없지 않습니까? 방도 비좁고 먼지는 쌓이고, 아무리 깔금히 잘 정리한다 하더라도 애물단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정든 선풍기를 너무 아쉬워 마시고 1만원 근처로 기분좋게 양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게 선풍기를 위해서나 저를 위해서나, 아무쪼록 이 글을 끄덕이며 읽고 있을 학우분을 위해서나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가능하면 email이나 문자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을 학교 "삽니다"게시판에 올려놨는데, 역시나 답이 없다. 가을이 깊어질 때 까지는 극기 하나로 버텨야 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