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의 두드러기

MySelves 2005. 9. 27. 23:50
대략 열흘 즈음 전 부터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다. 아니, 처음에는 어깨랑 그 밑 팔뚝 부근에만 나던것이 이제 손목 근처까지 내려왔다. 엉덩이-허벅지에 생기던 것들도 정강이까지 내려왔다. 워낙에 막살던 놈이라도 이런적은 또 처음이네.

나름대로 역학조사. 우선 먹는데서 문제되는 경우. 일주일을 간다는건 좀 무리다. 같은 음식/음식점만 계속 다니는 것도 아니고. 실험실의 약품. 하지만 실험실에 들락거린건 근 두어달 전 부터이니 이것도 직접적인 이유는 아닌것 같다. 잠자리. 침대. 누가 쓰던건지 모르니 뭔 병균이 득실댈런지 모른다.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몇일 전 바닥에서 하루 자봤는데 다음 날 증상은 똑같았다. 하루로는 부족한건가.

사실 이놈의 두드러기 때문에 나의 부드러운 살결이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면 외관 따위 상관 없어 하지만, 문제는 가렵다. 나도 모르게 긁는다. 긁다 보면 피난다. qㅡㅛ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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