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아 전기, 팁게시판에 적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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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입니다.
다들 이미 이해하고 계시겠으나, 루니아 전기는 여타 다른 MMORPG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파티라는 개념이 있다는건 타 MMORPG와 같지만, 파티플레이시 자신의 역할을 어느정도까지 이행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달라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루니아 전기라는 게임에는 다양한 재미 요소가 있습니다. 어느분은 광렙 노가다 그 자체가 재밌다는 분도 계실테고,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해나가는 성취감에서 재미를 찾는 분도 있으실테고, 남들보다 월등한 컨트롤을 보여줄 수 있는 PvP에서 그 재미를 느끼시는 분도 계시겠지요.(혹은 두근두근상자 여는 재미일수도!) 지금 이 글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루니아 전기에서 파티플레이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딱히 스테이지용 파티플레이라고 구분짓는 이유는 PvP에서의 파티플레이는 너무나도 가변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거의 모든 유저들이 알고 있는 "지크는 데미지 딜, 에이르는 힐, 다인은 원거리"라는 기본적인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얼마든지 전략적으로 그 역할이 변경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스테이지용 파티플레이시 각 캐릭터별 역할 역시 위에 언급한 그 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또한 스테이지에 따라 그 역할은 바뀔 수 있겠지요. 하지만 캐릭터별 특징을 잘 고려해본다면 어느정도 획일적인 패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을 몸에 익히고 계신 파티원들끼리는 어떤 스테이지든지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강조하자면, 확실한 스테이지 클리어가 아니라 재밌는 스테이지 진행입니다. 주로 보스전에서 염두해 두셔야 할 역할들이 될 것 같네요. 일반 잡몹들은 파티플레이고 뭐고 그냥 내키는대로 즐기셔도 크게 문제는 없겠지요.
1. 지크
세 캐릭터 중 가장 방어력과 체력이 높은 캐릭터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했을 때 가장 쉽게 떠오르는 캐릭터의 역할은 "탱커"입니다. 몸빵이라고도 하지요. 아군의 다른 파티원들이 데미지를 몇을 주든 신경쓰지 마십시요. 나보다 공격력이 높은 캐릭이네 하는 부러움도 버리십시요. 그저 묵묵히 아군의 캐릭터들이 맞을지도 모르는 공격들을 희생하며 혼자 받아내면 됩니다. 몹이 자신을 늘 바라보도록 유인해야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탱킹은 파티원에게 반감만 사게 됩니다. "다른 파티원들이 맞을게 뻔한 공격"만을 잘 판단하셔서 대신맞는다거나, 몹의 스킬을 캔슬시키(가능하다면)는 판단이 중요하겠지요. 내 한 생명 죽어서 다른 파티원을 한 생명씩 유지시킬 수 있다면, 그 희생은 값진 것 아니겠습니까?
파티에 지크가 2인 이상이라면 다른 지크들은 좀 더 컨트롤이 요구됩니다. 적당히 데미지를 주는 공격을 하며 메인 탱커가 탱킹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순간적으로 그 분 대신 탱킹을 해야하니까요. 신속한 판단력이 파티원을 전멸에서 구해냅니다.
2. 에이르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힐링이 있습니다. 주 역활은 힐링이겠지요. 하지만 남발해서는 안됩니다. 마나를 채우기도 어렵고(다인에 비해), 희생의 댓가로 마나를 채우면 그만큼 힐러가 위험해지게 되니까요. 힐링을 줘야 하는 상황인지, 조금 더 버티고 보다 안전한 상황을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컨트롤 보다는 이 판단이 어쩌면 가장 비중이 큰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메인 힐러라면 가능한한 몹을 때리거나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야합니다. 원거리 공격을 자주 하는 몹이라면 멀리 떨어져서 기다리다가 파티원의 힐이 필요할때만 다가간다거나, 힐이 필요한 사람을 오게 한다거나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에이르가 파티에 2인 이상이라면 공격보조형 에이르와 전투에이르로 활약해도 재밌을 것입니다만 무엇보다도 서브힐러의 역활이 걸맞겠지요. 서브힐러라면 메인 힐러와는 다른 위치에 서 있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파티원들이 메인힐러와 서브힐러를 착각하지 않도록 미리 이야기를 해 둬야겠지요. 메인/서브의 구분 없이 2명씩 조를 짜서 움직이는것도 재밌습니다.
3. 다인
다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다양한 원거리공격에 있습니다. 게다가 직접공격(지팡이 공격)은 데미지가 매우 낮습니다. 그러니 지팡이로 혼자 몹을 때려잡겠다는 생각 보다는 다른 파티원과 같이 공격하거나 다른 파티원이 공격하기 좋은 위치로 몹을 이동시키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낮은 방어력과 체력을 염두하시고 공격보다는 회피쪽 콘트롤에 집중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다른 특이점은, 다인은 자기 주변만이 아니라 맵을 좀 넓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퀵슬롯 쪽에 시선을 자주 두어, 쿨타임에 딱 맞춰 바로바로 마법을 쏴주어야 조금이라도 데미지를 더 줄 수 있고, 미니맵을 보며 어느곳에서 누가 전투를 하고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는것이 좋습니다. 전략적으로 위험한 부분이 있다면 잡고 있던 몹을 버리고서라도 그쪽으로 달려가 지원해줘야겠지요. 전투중인 몹이 하나 뿐이라면 집중사격을 해 주어야겠지만 몹들이 많은 난전이라면 견제 스타일로 바꿔주는것이 좋습니다. 많은 몹들이 존재하는 난전이라 하더라도 공격중인 지크의 뒤에서 다가오는 몹들과 힐링하는 타이밍에 에이르에게 다가오는 몹들을 장거리 마법으로 견제해줘야 합니다.
파티에 다인이 둘 이상이라도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지는 않습니다만, 가능하면 이 둘은 서로 떨어져 플레이하는게 좋습니다.
모르던 분들과 파티를 하다보면, 다들 개인플레이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 그리고 함께 플레이 스타일을 서로 맞춰가려는 자세가 보다 재밌는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것이겠지요.
역시나 길이의 압박으로 그냥 내려오신 분들을 위한 요약:
-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 파티 플레이가 재미나진다.
다들 이미 이해하고 계시겠으나, 루니아 전기는 여타 다른 MMORPG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파티라는 개념이 있다는건 타 MMORPG와 같지만, 파티플레이시 자신의 역할을 어느정도까지 이행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달라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루니아 전기라는 게임에는 다양한 재미 요소가 있습니다. 어느분은 광렙 노가다 그 자체가 재밌다는 분도 계실테고,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해나가는 성취감에서 재미를 찾는 분도 있으실테고, 남들보다 월등한 컨트롤을 보여줄 수 있는 PvP에서 그 재미를 느끼시는 분도 계시겠지요.(혹은 두근두근상자 여는 재미일수도!) 지금 이 글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루니아 전기에서 파티플레이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딱히 스테이지용 파티플레이라고 구분짓는 이유는 PvP에서의 파티플레이는 너무나도 가변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거의 모든 유저들이 알고 있는 "지크는 데미지 딜, 에이르는 힐, 다인은 원거리"라는 기본적인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얼마든지 전략적으로 그 역할이 변경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스테이지용 파티플레이시 각 캐릭터별 역할 역시 위에 언급한 그 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또한 스테이지에 따라 그 역할은 바뀔 수 있겠지요. 하지만 캐릭터별 특징을 잘 고려해본다면 어느정도 획일적인 패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을 몸에 익히고 계신 파티원들끼리는 어떤 스테이지든지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강조하자면, 확실한 스테이지 클리어가 아니라 재밌는 스테이지 진행입니다. 주로 보스전에서 염두해 두셔야 할 역할들이 될 것 같네요. 일반 잡몹들은 파티플레이고 뭐고 그냥 내키는대로 즐기셔도 크게 문제는 없겠지요.
1. 지크
세 캐릭터 중 가장 방어력과 체력이 높은 캐릭터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했을 때 가장 쉽게 떠오르는 캐릭터의 역할은 "탱커"입니다. 몸빵이라고도 하지요. 아군의 다른 파티원들이 데미지를 몇을 주든 신경쓰지 마십시요. 나보다 공격력이 높은 캐릭이네 하는 부러움도 버리십시요. 그저 묵묵히 아군의 캐릭터들이 맞을지도 모르는 공격들을 희생하며 혼자 받아내면 됩니다. 몹이 자신을 늘 바라보도록 유인해야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탱킹은 파티원에게 반감만 사게 됩니다. "다른 파티원들이 맞을게 뻔한 공격"만을 잘 판단하셔서 대신맞는다거나, 몹의 스킬을 캔슬시키(가능하다면)는 판단이 중요하겠지요. 내 한 생명 죽어서 다른 파티원을 한 생명씩 유지시킬 수 있다면, 그 희생은 값진 것 아니겠습니까?
파티에 지크가 2인 이상이라면 다른 지크들은 좀 더 컨트롤이 요구됩니다. 적당히 데미지를 주는 공격을 하며 메인 탱커가 탱킹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순간적으로 그 분 대신 탱킹을 해야하니까요. 신속한 판단력이 파티원을 전멸에서 구해냅니다.
2. 에이르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힐링이 있습니다. 주 역활은 힐링이겠지요. 하지만 남발해서는 안됩니다. 마나를 채우기도 어렵고(다인에 비해), 희생의 댓가로 마나를 채우면 그만큼 힐러가 위험해지게 되니까요. 힐링을 줘야 하는 상황인지, 조금 더 버티고 보다 안전한 상황을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컨트롤 보다는 이 판단이 어쩌면 가장 비중이 큰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네요. 메인 힐러라면 가능한한 몹을 때리거나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야합니다. 원거리 공격을 자주 하는 몹이라면 멀리 떨어져서 기다리다가 파티원의 힐이 필요할때만 다가간다거나, 힐이 필요한 사람을 오게 한다거나 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에이르가 파티에 2인 이상이라면 공격보조형 에이르와 전투에이르로 활약해도 재밌을 것입니다만 무엇보다도 서브힐러의 역활이 걸맞겠지요. 서브힐러라면 메인 힐러와는 다른 위치에 서 있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파티원들이 메인힐러와 서브힐러를 착각하지 않도록 미리 이야기를 해 둬야겠지요. 메인/서브의 구분 없이 2명씩 조를 짜서 움직이는것도 재밌습니다.
3. 다인
다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다양한 원거리공격에 있습니다. 게다가 직접공격(지팡이 공격)은 데미지가 매우 낮습니다. 그러니 지팡이로 혼자 몹을 때려잡겠다는 생각 보다는 다른 파티원과 같이 공격하거나 다른 파티원이 공격하기 좋은 위치로 몹을 이동시키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낮은 방어력과 체력을 염두하시고 공격보다는 회피쪽 콘트롤에 집중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다른 특이점은, 다인은 자기 주변만이 아니라 맵을 좀 넓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퀵슬롯 쪽에 시선을 자주 두어, 쿨타임에 딱 맞춰 바로바로 마법을 쏴주어야 조금이라도 데미지를 더 줄 수 있고, 미니맵을 보며 어느곳에서 누가 전투를 하고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는것이 좋습니다. 전략적으로 위험한 부분이 있다면 잡고 있던 몹을 버리고서라도 그쪽으로 달려가 지원해줘야겠지요. 전투중인 몹이 하나 뿐이라면 집중사격을 해 주어야겠지만 몹들이 많은 난전이라면 견제 스타일로 바꿔주는것이 좋습니다. 많은 몹들이 존재하는 난전이라 하더라도 공격중인 지크의 뒤에서 다가오는 몹들과 힐링하는 타이밍에 에이르에게 다가오는 몹들을 장거리 마법으로 견제해줘야 합니다.
파티에 다인이 둘 이상이라도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지는 않습니다만, 가능하면 이 둘은 서로 떨어져 플레이하는게 좋습니다.
모르던 분들과 파티를 하다보면, 다들 개인플레이가 심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 그리고 함께 플레이 스타일을 서로 맞춰가려는 자세가 보다 재밌는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것이겠지요.
역시나 길이의 압박으로 그냥 내려오신 분들을 위한 요약:
-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 파티 플레이가 재미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