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몇일 루니아를 못했더니 손가락이 근질근질.
갑자기 짬이 나서 팁 아닌 팁을 게시해봅니다.
초창기 키 설정 옵션이 없을 때 부터 나는 xml파일을 편집해서 내 나름대로의 키셋팅을 만들었지요. 다른 UI들도 대부분 그러하지만, 처음 적응이 힘들 뿐, 적응 되면 매우 편합니다.
일단, 방향키는 화살표키가 아닌 NumPad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간혹 아래 방향으로 움직이는 키 위치가 맘에 안든다는 사람들 빼고는 이건 다들 금방 익숙해질 듯 합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대각 대쉬가 용이하다는 것.
그다음 공격과 스킬 키 셋팅인데..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일반공격 키(기본값 A)는 누르기 편한 검지 배열로 썼고요, 그다음 자주 사용하는 보조공격 키(기본값 S) 대신 D를 씁니다. 스테이지를 주로 돌다보니 다운공격도 자주 필요해서, 또 공격이라는 일반적인 경향에 비해 비슷한 위치인 S자리에 다운공격(기본값 Spacebar)을 넣었습니다.
모르셔서, 혹은 누르기 번거로워서 퀵마법(기본값 D)을 안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스킬 슬롯을 바꿔가며 스킬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퀵마법이 편리합니다. 손에 익으면 그다지 느리지도 않고요. 저는 또 보다 재미난 게임 진행을 위해, 또 급한 상황에 매우 유용한 보이스챗(기본값 F)도 많이 사용합니다. 적당한 배치가 없어서 다른 키 조합과 누르기 용이한 Spacebar를 사용했습니다. 이 퀵마법과 보이스챗은 사용자에 따라 서로 키 위치를 바꿔도 무방합니다. 앞쪽 숫자를 많이 누르느냐, 뒷쪽 숫자를 많이 누르냐도 잘 생각해보셔야겠지요.
다음으로 가장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배치는 스킬 단축키입니다. 기본값인 1부터 5까지야 누르기 불편하지 않은데, 8,9,0쪽은 무리죠. 그래서 초창기에는 Q부터 T까지를 6부터 0까지로 대체해 사용했습니다만, 이렇게 키 셋팅을 변경한 뒤 부터는 이게 더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부터 T까지는 차례대로 1부터 5까지고, G가 6, V부터 Z까지는 역으로 7부터 0까지입니다. 주 사용 키인 F, D, S 위에 검지, 중지, 약지를 올려놓고 사용하다가 스킬이 필요하면 손가락을 조금 움직여주면 되는 위치입니다.
키 셋팅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키 셋팅하는 란에 보면 입력 가능 키가 두개씩 존재합니다. F, D, S는 어쩔 수 없지만. 스킬 키인 Q부터 Z까지는 보조 입력 키에 1부터 0까지 넣어두시면, 보이스챗/퀵마법시 보이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중요한 순간에 스킬 키가 헷갈릴 때는 기존에 쓰던 스킬 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mp3는 전부터 가지고 있었으나, 3차 클베가 오늘(18일) 오후 6시부터이므로, 원본은 그 이후에 올려보겠습니다.
웹 상에 올려야 하니 bitrate를 좀 낮춰서 올려야겠지요. 흐흐흐. 고음질의 mp3가 필요하신 분은 요령껏! 잘! 알아서! 루니아 클라이언트 설치 폴더를 뒤적거려 보시구려~
흐흣, 오픈베타때까지 비공개라네요. 이거 참.. 혼자 듣기 미안할 정도에요. 이렇게 좋은 노래를 말이죠.
프리오베가 시작되었고, 배포 버젼에 포함되어있으니 (저작권은 배제하고) 올려봐도 괜찮겠군요.
압축을 심하게 한 듯 합니다. 음질이 영 맘에 안드네요. 원음의 곡을 원하신다면.. 직접 엔딩감상을 해보시는것도. q *'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