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elves'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06.06.28 내 약점 8
  2. 2006.06.25 내 URL
  3. 2006.05.18 명함 12
  4. 2006.05.15 이메일 주소 변경 7
  5. 2006.05.06 일할 때 즐겨 듣는 mp3들 10
  6. 2006.04.13 이미지 변신 8
  7. 2006.03.22 살아, 살아, 내 살들아. 13
  8. 2006.03.14 내 블로그에서는 이것만은 금지 9

내 약점

MySelves 2006. 6. 28. 11:54
워낙 모질게 살아왔기 때문일까... 나는 어지간해서 쉽게 쓰러지거나 넘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나도 역시 인간이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약점이 있게 마련.

요 몇일 전에도 이것에 당해 넘어가버렸다. 내 유일한 약점은,

"아잉~ 오빠아아아아아앙~♡"에 약하다는것.


.................. 결코 안넘어갈 수 없는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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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URL

MySelves 2006. 6. 25. 23:15
주소가 자주 바뀌는건 사용자에게나 주인장에게나 불편한 일.

언제나 하나만 기억하세요.
(사실, 그냥 frameset일 뿐)

블로그는 바뀌어도 도메인은 그대로입니다.
(올해까지던가...)

덤으로, RSS는 http://ra.ne.kr/rss 입니다.
(이것도 asp에서 response.redirect()시킨것)

한RSS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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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MySelves 2006. 5. 18. 21:55
필요해서 10분만에 뚝딱 만들어본 내 명함.

만들고 나서 든 생각은, "역시 나는 디자인도 못해" 뿐.

psd 드릴테니 수정해 주실분? 혹은 새로 만들어주실 분 찾아욤.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셈.
온라인 상에서만 쓸 명함이니 걍 어설퍼도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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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주소 변경

MySelves 2006. 5. 15. 20:55
뭐 당분간은 병행해서 쓰겠으나.. 이제 더이상 별을 쫓는 청년이 아니므로, astroguy라는 말을 쓰기가 부끄럽습니다. 그저 세상물정 모르던 꼬마시절 꿈꾸던 이상향이었을 뿐. 현실은 너무나도 지독히도 처절하게도 빡빡하군요. 한손에 소주 한병 들고 대자로 뻗어누워 몇시간이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지새우던 어린 시절은 이제는 그저 추억일 뿐이라 생각하니 가슴부터 뭉클해집니다.

몇일 전 이야기했던대로, 몇가지 이유로 이메일 주소를 변경합니다. 변경하는 김에 아이디도, 대화명도, 블로그 주소도, 이미지도, 더 나아가서는 내 정체성까지도 차근 차근 바꿔나가려 합니다.

쉽게 끝나지는 않을테지만, 달려나갈 먼 길을 향해 한걸음 발을 내딛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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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MP3폴더는 대부분 가수-앨범별로 구분되어져 있는데,  이와 같은 구분을 따르지 않는 폴더가 두 개 있다. 그 중 하나는 ETC이고, 나머지 하나는, "일할 때 듣는 곡"이라는 이름의 폴더이다.

작업할때 주로 듣는 음악들을 넣어놓는 곳인데, 지금 세어보니 모두 30곡이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좋아하는 쟝르가 있어서 그 분야의 곡들만 듣는다거나, 좋아하는 가수가 있어서 주로 그 사람의 곡들만 듣는다거나(하지만 다른 가수 노래들도 있겠지) 하지만, 나 같은 경우엔...... 뭐랄까. 누구 내가 좋아하는 쟝르에 대해 정리 좀 해주실분?

  1. 신해철 - 절망에 관하여 [5:35]
  2. antonin dvorak - Symphony No.9 op.95 allegro [11:50]
  3. Yuichi Watanabe - [Piano by the sea] The September Song Of A Boy [4:52]
  4. Yiruma - [Oasis & Yiruma #02] Do You [4:07]
  5. Farinelli - Lascia Ch'io Pianga [3:55]
  6. Fourplay - [ELIXIR #11] In my corner [6:56]
  7. 45RPM - 우리들의 일그러진 스타 [4:45]
  8. 기억(MEMORY)[CD05]05-쇼팽-즉흥환상곡 [5:35]
  9. 넥스트(N.EX.T) - [Lazenca (A Space Rock Opera) #01] Mars, The Bringer Of War [5:09]
  10. 리베라 소년 합창단 - 캐논 [3:40]
  11. 베토벤 - 피아노소나타(월광소나타 II) [5:58]
  12. 김현식 - 비처럼 음악처럼 [4:34]
  13. 쇼팽 - 녹턴(재즈) [4:13]
  14. Carl Orff - Carmina Burana [2:35]
  15.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3 in D Minor [2:50]
  16. 왕정문 - [Final Fantasy 8 OST] Eyes On Me [worldnet] [5:38]
  17. Isao Sasaki - [Missing You #01] Sky Walker [6:07]
  18. 이현도 - [3집 #14] 14. 흑열가 [5:19]
  19. 장여진 - [영화 '편지'에서] Too Far Away [7:28]
  20. Blue Knights - [Blue Night #01] Autumn Leaves [3:42]
  21. Queen - We Will Rock You [2:58]
  22. David Lanz - [Beloved #01] Beloved [3:40]
  23. David Lanz - [Heartsounds #03] The Embrace [5:40]
  24. David Lanz - [Heartsounds #12] In a Holy Place [4:33]
  25. Isao sasaki - over the rainbow [5:51]
  26. Loreena Mckennitt - Gloomy Sunday [4:45]
  27. mad-rapper - 사랑..상처..그리움 [4:42]
  28. O.S.T. - [원령공주 (もののけ姬, Princess Mononoke) #01] The Legend Of Ashitaka [5:02]
  29. N.Ex.T. - The Ocean [불멸에 관하여] [6:43]
  30. UMC - XS denied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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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변신

MySelves 2006. 4. 13. 15:21
어째 다들 "Ra"라고 불리우는 사람을 떠올리면, ㅂㅌ, 색골, 얏홍매니아 같은 어휘들을 같이 떠올리는건지... 알고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앞으로 블로그에서나 irc에서나 좀 더 조신해야겠다.
그런데... 그럼, 블로깅은 무슨내용으로 하고, irc에서는 무슨말을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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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과, 대학 새내기때 까지만 해도 나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체질이려니 싶었다. 다른 사람들은 "살 안쪄서 좋겠다"라고 하지만, 내게는 그런 비정상적인 체질이 맘에 들지 않았다. 175cm에 58kg라니, 남자 치고 이건 좀 마른 체형 아닌가? 한번은 고등학교때, 밤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있다 여자친구랑 같이 하교하며 집까지 바래다준적이 있었는데, 그 여자친구의 어머님께서 창문 밖으로 우리 둘이 걸어오는걸 보셨는지 여자친구에게 "그 해골같은 애는 누구니?"하고 물었다고 할 정도로 마른 편이었다.

이렇게 마른 몸을 아마도 평생 유지할꺼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버린 것은 군 입대 직후였다. 훈련소 생활 6주와 자대 생활 2주만에 80kg를 돌파. 근 2달여 만에 20kg가 찐 이유는 많은 식사량, 규칙적인 생활 패턴과 운동이 아닐까 한다. 그 뒤로는 그러한 몸매(?)를 어느정도 유지하다 슬슬 빠지기 시작해서, 제대한 뒤로는 다시 60~65kg를 유지하는 정상(그나마)적인 몸매를 가지게 되었다.

아마도 다시 살이 찌기 시작한 때는 2003년 중반 쯤 부터가 아닐까 한다. 조금씩 조금씩 시나브로 살이 쪄 가다가, 2004년 말 무렵에는 75kg를 돌파하고 '내가 살이 찌긴 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리고 올 초. 77이라는 숫자를 표시하고 있는 체중계를 보고는 "다시는 몸무게를 재보지 말아야 겠다"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주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예전의 마른 체형이던 시절보다는 지금의 체형이 보다 인상이 푸근해 보인다고들 하지만, 어째 '두리뭉실한 느낌의 나'라니.. 나답지 않다. 게다가 인덕의 상징인 내 배! 하루에도 몇번씩 나는 내 배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님하, 자제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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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이글루스 트랙백 금주의 테마 내 블로그에서 이것만은 금지!에서 글 엮음


워낙의 성격 탓인지 모르겠지만, 제 블로그에서는 뭘 하든 방문자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가 뭘 하든 가능하면 다 이해하려는 편입니다. 다만, 한가지, 딱 한가지만 안해주셨으면 하는게 있습니다. 이 한가지 뿐이니, "왜 안되는거냐!"하고 따지시지 마시고 그저 부탁이려니 하고 들어주세요.


저를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이 하나입니다.
다시는 안볼꺼라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 때문입니다.
가끔씩이라도 안부나 서로 전하며 살고 싶어요. 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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