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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08 자취생의 비애 12
  2. 2006.09.16 서러움 12

자취생의 비애

Free 2006. 10. 8. 18:45
만약에.

만약에 말이다. 어떤 예쁘장한 아가씨가 내게 다가와 살포시 미소지으며
"혹시 오늘 밤에 시간 되시면.."
하고 말을 걸어오는 일이 생긴다 해도,

"죄송해요. 오늘은 밀린 빨래를 해야하거든요."
라고 답할 수 밖에 없는 생활이다. 오늘 밤에 빨지 않으면, 내일 입을 양말과 빤스가 없단말이지.

물론, 그런 일이 내게 현실로 다가온다면,
'빤스는 원래 돌려서 한번 더 입어주는게 올바른 사용방법 아니던가?'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겠지.

하지만~! 그런 행운이 내게는 오지 않는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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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움

Free 2006. 9. 16. 15:12
오늘 아침, 문득 서럽다.

덜 마른 팬티를 입고 나서는 날엔 그렇다.




아~~~ 찝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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