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늘상 애용하던 9200번 버스에서, 늘상 해오던 T|E로 e-book보기를 하며, 늘상 그렇듯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있던 와중 잠이들었다. 그리고 내릴 때가 되어 본능적으로 부시시 눈을 뜨고 가방 주섬 메고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서 학교로 투벅투벅 걸어가다 보니 어째 주머니가 휑하다. 아뿔사. 가방안을 열어본다. 어익후. 내 옷에 달린 모든 주머니를 다 뒤져본다. 워매.
그렇게 T|E와의 이별이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잠결에.
kpug에 나의 심정에 대한 내용을 자유게시판에 남겼다.
그리고 도저히 갑갑해서 참을 수가 없었기에, 새 녀석을 입양해왔다. 이름하야 PalmOne TX. 속칭 TX. Palm 계열의 신품.
이녀석... 쓸만하다. 아니, 좋다. 이녀석의 기능을 100% 다 활용하지 못하는 내가 미안할 지경이다.
이눔아, 앞으로 잘부탁한다! 내가 좀 졸았다고 해서 나한테서 떨어져 나가지좀 말고!
버스에서 내려서 학교로 투벅투벅 걸어가다 보니 어째 주머니가 휑하다. 아뿔사. 가방안을 열어본다. 어익후. 내 옷에 달린 모든 주머니를 다 뒤져본다. 워매.
그렇게 T|E와의 이별이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잠결에.
kpug에 나의 심정에 대한 내용을 자유게시판에 남겼다.
일년 반을 동고동락하던 TE를 버스에 놓고 내려버렸습니다. 여객회사에 전화해봐도 접수된 분실물이 없다고 하네요.
이렇게까지일줄은 몰랐는데, 너무 허전하고 갑갑하고 기운이 없습니다.
다시 한동안 장터란을 눈여겨보며 찾아봐야겠습니다.
새로운 녀석과 새로운 동고동락을 시작해야지요.
하지만 여전히 깊은 한숨 뿐입니다.
하아............
이렇게까지일줄은 몰랐는데, 너무 허전하고 갑갑하고 기운이 없습니다.
다시 한동안 장터란을 눈여겨보며 찾아봐야겠습니다.
새로운 녀석과 새로운 동고동락을 시작해야지요.
하지만 여전히 깊은 한숨 뿐입니다.
하아............
그리고 도저히 갑갑해서 참을 수가 없었기에, 새 녀석을 입양해왔다. 이름하야 PalmOne TX. 속칭 TX. Palm 계열의 신품.
이녀석... 쓸만하다. 아니, 좋다. 이녀석의 기능을 100% 다 활용하지 못하는 내가 미안할 지경이다.
이눔아, 앞으로 잘부탁한다! 내가 좀 졸았다고 해서 나한테서 떨어져 나가지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