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주제에 간만에 IT쪽 관련 포스팅을....

나도 여름하늘님처럼 IE기반(엔진) 브라우져를 여러개 써봤다. Avant Browser부터 시작해서, 웹마Maxthon까지. 아, jwBrowser도 잠깐 썼긴 하네. 처음 쓸때는 "와~!"하는 장점들만 보여서 좋아라 했는데 쓰다보면서 점점 느껴지는 단점들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FireFox를 거쳐 지금의 Opera까지 안주하게 되었는데, 그나마 아직까지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들이 있는데 가장 큰 문제라면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은 반드시 IE아니면 안되는 곳이 있다는 점. 그래서 IE 6.0(7.x 이상은 너무 무겁...)를 그때그때마다 띄워 썼지만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다행히 IEtoy덕분에 그나마 유용히 쓰긴 했지만. 아무래도 탭브라우징이 필요했기도 했지만 다시 예전의 그 브라우져들을 쓰기엔 내가 느꼈던 단점들이 커보였던지라, 한번도 써보지 않은, 그리고 여러 찬사를 많이 들어왔던 TheWorld라는 브라우져를 써보기로 했다.

서론이 좀 길었는데, 아무튼 이 브라우져가 예전 버젼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해주었었는데 최근 릴리즈되는 버젼부터는 한글버젼을 지원하지 않는지라,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예전에 Tooz님이 번역하신 구버젼 dll을 찾았다. 여기에 Tooz님이 올려주신 버젼 바꾸기 팁을 적용해 dll을 수정하였다. Tooz님이 번역하느라 고생하셨는데, 동의도없이 내가 숫자 몇개만 바꿔서 이렇게 뿌리는건 예의가 아니라는건 알지만.. Tooz님도 좋은 의미로 받아주시리라 믿고 배포.

다운로드 : kor.dll

우선 TheWorld가 실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위 파일을 적당한 곳에 넣어두고, TheWorld브라우져 실행시켜서 View - Languages의 한국어를 선택해주고 TheWorld 브라우져 재시작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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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 둘러보다 반가운 글이 있어서 읽어봤습니다. 저도 거의 병적으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광고를 싫어하는 사람 중에 하나거든요. 그래서 ie쓸때는 ie-toy를 쓰고, 웹마의 광고차단도 쓰고, FF의 ad-block도 씁니다. 가뜩이나 얻어갈 정보도 많은데, 쓸데없는 정보는 최대한 줄이는게 좋겠죠.

지금 저는 Opera를 씁니다. 웹표준 어쩌고와는 별개로, 빠르고 가볍고, 맘에 드는 기능이 다 들어있어서 사용중입니다. 덕분에 제대로 보이고, 사용하는 페이지가 많지는 않습니다(tistory를 포함하여). 뭐 그래도 워낙 쓰기 편하고 가볍다 보니 한동안은 Opera가 제 주력 브라우져가 될 듯 싶습니다.

Opera의 수 많은 기능 들 중 하나인 컨텐츠 차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미지, 플래쉬도 모두 가능합니다. 사용 방법은,
그냥 웹문서 내에서 오른클릭 - 컨텐트 차단 하시고 확인 누르면 끝.

세부적인 편집도 가능해서, 적당한 와일드 카드로 막아줄 수도 있습니다. 싸이트 마다 설정을 다르게도 할 수 있습니다.


글쎄요.. IE Toy, WebMa, Maxthon(MyIE), FireFox의 Ad-Block, 그리고 Opera를 사용해 본 저로서는, Opera의 광고차단이 사용 면에서 가장 간단해 보입니다. 물론, 세부적인 설정까지 생각한다면 미약할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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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줄곧 주력 브라우저는 Firefox였다. IE가 필요하면 IE Tab을 띄우거나, 새로 IE를 띄우면 그만이니 별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었고. 뭐, 간혹 다양한 페이지를 IE로 띄워야 한다거나, 다양한 부가기능이 필요할 때는 WebMa를 띄우곤 하였으니, 나의 사용 브라우져는 이렇게 3종셋트!

하지만 Firefox 2.0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아직까지 모르겠으나, 툭하면 FF가 죽는 경우가 발생했다. 빠르면 띄운 지 3분도 채 안되서 죽기도 하였고, 오래 버틸 때는 24시간을 버티기도 한다. 그나마 SessionSaver덕에 띄워둔 탭들을 일일이 새로 띄워야 하는 불편함은 없었지만, 어쨌든 귀찮은건 귀찮은거니까.

그러다 뭔가 다른 브라우져를 써보고 싶었고, 보다 빠르고, 안정적이고, 가볍고, 웹표준을 준수하는 브라우져로 갈아타기 위해 물색해보다가, 사파리에 대한 벤치마킹을 발견. 하지만 나는 Windows 유저이니 사용 호감도 1순위인 사파리는 패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발견한게 Opera 9.

  • 다운로드/설치도 금방이다. 용량이 작고 가벼우니까! 호감도 +1

  • 설치가 완료되니 브라우져가 뜬다. 근데 금방 뜬다. 호감도 +1(종료 후 나중에 다시 실행해 보았는데, warm start도 빠르다. 호감도 +1)

  • 일단 도구 메뉴에 들어가보았다. 나에게 맞게 셋팅해야 하니까. "겉모양"이라는 메뉴가 있네? 들어가보니, 역시 Opera도 skinable! 좀 더 다양한 스킨을 둘러보고 싶었으나, 외관은 당장 중요한게 아니니 일단 IE 7.0스타일 스킨으로 고고씽. 호감도 +1

  • 자주 가는 페이지 몇 가지를 왔다갔다 해봤다. FF보다 체감 속도가 빠르다! 호감도 +1. 한참 돌아다니다 메모리 사용량 확인해보니 메모리 사용은 FF과 비슷하다. 그러면 그닥 가벼운게 아니잖아? 호감도 -1

  • 무심결에 나는 습관적으로 마우스 제스쳐를 사용했다. 그런데 갑자기 창이 하나 뜨더니 "마우스 제스쳐 사용하까?"라고 묻는다. 오오오오오! 호감도 +1. 도구 - 환경설정에서 마우스 제스쳐의 세부 설정을 수정할 수 있다.

  • 역시 웹표준을 지키지 않는 페이지들은 사용에 어려움이 따른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Tistory의 새 글 작성의 WYSIWYG도 작동되지 않는다. 뭐 나야 WYSIWYG을 사용하지 않으니 일반 HTML편집 모드만 있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긴 하다. 하지만 ophy.com의 새글/덧글장성은 클릭조차 되지 않는다! 그냥 구경 뿐인가!...하지만 이건 Opera의 잘못이 아니니 패스.

  • 네이버에 한번 들어가봤다. 역시 네이버 첫화면은 늘상 보이는 번쩍이는 광고들. '혹시, 오페라라면..?' 하는 생각에 플래쉬 오브젝트에서 오른클릭을 했더니... "콘텐트 차단"이라는 메뉴가 있네? 세부 설정으로 wildcard를 사용한 표현식으로 광고 제거 가능! 호감도 +1

  • 나는 보통 탭 이동을 마우스 제스쳐로 하다보니 뒤늦게 알았는데.. 탭 위에 마우스를 올려다 대면 페이지의 프리뷰가 작게 표시되는구나! 이거 느리지도 않고 잘 작동하네? 호감도 +1

  • 탭 바 오른쪽 끝을 보니 이상한 아이콘 하나.. "닫은 창"이라니. 오오. 닫은 탭 목록이 나오는구나! 호감도 +1


아직 전체적인 기능을 써본 게 아니니 일단 첫인상 정도는 브라우져 자체만으로는 호감도 쵝오! 하지만 FF의 확장 기능에 부합되는게 없으니(위젯만으로는 좀..) 이게 좀 아쉽기는 하다. 일단 오늘부터 내 주력 브라우져는 이제 Opera 9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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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IE7 유저!

Free 2006. 5. 3. 17:36
IE7 Beta2 가 나왔다는 소리륻 듣고 설치할 기회를 엿보다가..
오늘 드디어 시간이 나서 설치 감행!

짧게 코멘트를 몇 개 달아보자면,

  • 나에겐 WebMa가 있구나.
  • 다행히 다시 복구하는것은 손쉬웠다.. . 끝.


나도 이제 IE6 유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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