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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6 성격문답이라고 하더군요. 4

irc 모 채널의 모님께서 추천해주신 문답(이 이상 순화시키는것은 불가능!)

거의 모든 문제가 상황에 따라 다른 답을 요구하는 문제이고, 정황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니 무어라 단답식으로 답하기가 난해하네요. 바톤따위는 내가 다 삼켜버렸습니다.

Q1. 현실을 말할 자신이 있습니까?
난 현실에 살고 있고, 현실이 나를 살게 하고 있다. 언제나 현실.

Q2.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의 성격
추측만 하고 있다. 자기의 성격을 안다는건 무척 어려운 일이니까. "특이".

Q3. 딱히 나를 표현할 성격의 타입은?
딱히 나를 표현하지 않는 성격의 타입.

Q4. 나와 성격이 정반대인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
좋은 사람.

Q5. 성격이 어떤 것 같다는 이야기를 주로 듣습니까?
좋은 소리 죄다.

Q6. 적극적인 면이 확실하게 보이는 쪽의 일은?
일과 먹는 것.

Q7. 소극적인 면이 확실하게 보이는 쪽의 일은?
귀찮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

Q8. 부탁을 잘 거절할 수 있는 편, 잘 거절하지 못하는 편?
부탁에 따라 다르다. 상황에 따라 두가지 다 잘한다.

Q9. 당신을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욕하는게 아니니 상관 없다. 그 말에 휘말리는 사람들이 불쌍한 것일 뿐.

Q10. 길을 가다가 내게 시비를 걸며 지나가는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니 무시한다.

Q11. 자신이 보기에 호기심이 많습니까?
나는 호기심 때문에 성장하겠지만, 호기심 때문에 쇠퇴할 것이다.

Q12. 이럴 때 내가 여성스러워 보인다
전혀.

Q13. 내 얼굴은 ───다?
나의 얼굴이

Q14. 공부에 자신 있다? 없다?
어떤 종류의 공부냐에 따라 다르다.

Q15. 달리기로 어렵게 뛰어와 버스에서 좌석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데 조금 짐을 많이 든 30대 중반 여자분이 좌석에 못 앉아 힘들어하고 있다면?
힘들어 하는구나.

Q16. 경찰서에 가까운 길에서 2만 원을 주웠다면?
경찰서 안이라도 상관없다. 법적으로 내것이다.

Q17. 할 일 없는 당신. 동생(or 형, 언니)이 음식을 해 달라고 한다면?
그 용기를 칭찬해준다.

Q18. 드디어 일(or 공부)을 끝내고 원하던 일을 하려는데 엄마가 심부름을 시킨다면?
당연히 한다. 앞으로는 심부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날들이 더 많으니까.

Q19. 밖에 추운데 동생(or형, 언니)이 만화책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수고비는 준단다.)
수고비는 상관없다. 내가 밖을 춥게 한것도 아니다. 그러니 다른 일정이 없다면 빌려준다.

Q20. 이 문답을 받을 분들은?
없다. 제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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