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6.07.01 심심해? 4
  2. 2006.04.10 지금 내게 절실한 2
  3. 2006.01.10 대상 없는 애절함 4
  4. 2005.12.14 의심 7
  5. 2005.12.10 야근드라 4

심심해?

樂書 2006. 7. 1. 14:32
심심―하다2[형용사][여 불규칙 활용] 할 일이나 재미 붙일 데가 없어 시간을 보내기가 지루하고 따분하다.
¶할 일이 없어 심심하다./심심해서 거리를 거닐다. 심심-히[부사].[각주:1]


내가 마지막으로 심심해본게 언제더라... 아마 내 기억으로는 중학교 2학년 말 전까지일 것이다. 그때까지는 아마 나도 심심한적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학교가 멀어 지하철로 통학하면서, 매일 하루에 왕복 1시간 반을 지하철에서 보냈다. 보통은 잠들어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특별히 잠이 오지 않는 경우(학교에서 많이 자두었다던가;;)에는 멍하니 단조롭게 움직이는 창밖만 바라볼 뿐이었다.

'심심해..........'


워낙 하고싶은게 많은 놈이라 그런지, 조금이라도 틈이 나면 하고싶었지만 해야하는 일 때문에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하게 된다. 늘상이 "해야될 일"들의 연속과 그 틈바구니에 생겨나는 시간들은 "하고싶은 일"로 채워진 삶이다. 시간은 있지만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한다. 그러면 하루는 꽉 차 버리고, 심심해할 시간이 없다.

지금도 문득 "심심해. 놀아줘"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웃음이 나온다. 어차피 100년도 못살꺼면서, 심심할 여유가 어디있나.
  1. NHN Corp,두산동아 네이버 국어사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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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게 절실한

樂書 2006. 4. 10. 15:18
어깨가 결린다.

그 언젠가처럼, 하얗고 긴 손가락들이 필요하다.

절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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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없는 애절함

Free 2006. 1. 10. 15:39
하고싶은건 너무나 많은데, 시간이 없다.

포스팅 하고 싶은 주제도 너무 많은데, 시간이 없다.

이런 생활 조만간 끝나겠지, 조만간 여유로워 지겠지, 조만간 눈누난나 흥얼거리며 일하는 날이 오겠지.. 하는 것도 벌써 세달째. 그날은 과연 언제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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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樂書 2005. 12. 14. 15:34
왜일까? 왜그러는걸까?

내 주변 친구들 다 싸이코들 뿐인데.. 왜 나만 정상인걸까?

왜일까? 왜그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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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드라

樂書 2005. 12. 10. 12:36
이~ 세상의 칼퇴근하는 것들은 가라~!

이제 곧, 야근하는 자들의 시대가 오리니.

밤새라.

네 시작은 정상이었으나, 그 끝은 폐인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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