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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테크놀로지] 공기 없는 타이어라는 기사에, “회사는 미 국방부로부터 4년간 180억원을 지원받아 연구한 끝에 6각형의 벌집 모양이 가장 충격을 잘 흡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라는 내용이… 돈 날로 먹기 참 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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낢이사는 이야기 177. 상병휴가. 계급이 꺽인다는 표현은(요새는 안그렇겠지만), 새 오바로크를 치면 평평하던 계급장이, 다림질의 반복으로 인하여 계급장의 가운데가 산처럼 솟아오른다는 의미이다. 요새야 현역이 줄어가고 군 문화가 바뀌어가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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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31 2008-07 me2day
- 2008.02.12 친구야 미안해 10
한동안 연락하지 않던(서로 바빠서였으리라)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반갑기도 하고, 대충 무슨 일 때문에 전화를 했던건지 짐작도 간다. S모 전자의 휴대폰 케이스 파트에서 근무하는 녀석. 윗사람과 이야기하다가 또 내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한번 와서 이야기좀 하자는게 요지.
지금 내게는 엄연히 직장도 있는 상태이지만, 계약직이라는 내 대답에 그녀석은 선뜻 러브콜을 보낸다. 스카웃 제의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유명한 회사의 유명한 사업부인 만큼 그동안 여러 생각들을 해오던 터였다.
"미안하지만, 나는..."
으로 시작하는 나의 대답. 오래 생각하지 않고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몇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지만, 이곳에 적어두진 않으련다. 먼 훗날 나의 판단 기준은 지금과는 달리 왜곡될 것이고, 왜곡된 그 때의 판단 기준으로 지금의 내 거절 이유를 판단하게 된다면 분명 나는 후회하게 될 것이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어 하는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삶의 지표일테고, 나 역시 그것에 순응하고 있을 뿐이다.
친구야 미안. 나는 정말이지 그 회사가 싫어. 비젼도 없고, 업무 스타일도 내 스타일이 아니야. 게다가 지금의 나는 그깟 몇천의 연봉에 흔들릴만큼 약하지도 않다구. 물론 지금의 몇 배가 될 돈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