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인터넷이던가, PC통신에서던가 이런 이야기륻 들은 적이 있다. 아니아니.. 원태연씨 시에서 봤던건가..
남자는 사랑할 때 자신이 가진 사랑의 반만을 상대에게 주고, 이별할 때는 주었던 그 사랑의 반만을 가져간다고. 여자는 사랑할 때 자신이 가진 사랑의 모든 것을 상대에게 주고, 이별할 때는 남자가 남기고 간 나머지 1/2의 사랑까지 모두를 가져간다고.

진위 여부를 세밀히 따지기 전에, 경험적 일반론으로서는 맞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온전한 사랑을 다시 다 가져갔기 때문에 실연의 아픔에서 더 빨리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 누군가에게 줄 온전한 사랑을 혹은 그 이상의 사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또다른 사랑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것일까?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이야기다.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 암. 그렇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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