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관련된 포스팅을 했지만(생각해보니 전혀 관련이 없군요. ㅈㅅ),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진료비를 카드로 긁었습니다. 30만원. 하... 뭐 100끼만 굶으면 되는건데요 뭘.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남들은 모은 돈으로 취미생활용품을 지르는데.. 나는 왜 진료비를 지르고 있는 것일까.

2. 치과에서 보험되는 재질을 사용했을때의 장점은 왜 하나도 말해주지 않는걸까. 레진은 치아색과 같지만 잘 깨진다 하고. 가장 비싼 금재질은 여러모로 다 좋다 하고.

3. 금의 함유량도 많지 않은데 왜 금니는 비쌀까. 30만원짜리로 씌운 치아를 뽑아서 금만 뽑아내면 일이만원도 안할 것 같은데. 치기공소에서 가공하는데 비싼것도 아닐테고. 그 돈은 누구 때문에 그 가격으로 책정된 것일까?

4. 총 견적이 100여만원 나왔는데.. 밥으로 따지면 333끼니. 이걸 1년 내내 하루에 한끼씩 굶는게 나을까, 아니면 2년에 걸쳐 이틀걸러 하루씩 굶는게 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