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녀 제 오시네

Free 2006. 2. 27. 15:53
새풀옷을 입으셨네...가 아니라. 아침 저녁으로는 아니지만, 낮에는 햇살이 따사로운게 이제 봄이구나 싶다. 사람마다 봄이 왔음을 느끼게 되는 곳(?)이 다른데, 일부 사람들은 아가씨들 옷 차림새에서(내가 그렇다는게 아님) 봄을 느낀다고도 한다.

경제적 상황과 스커트의 길이가 비례한다고 누가 그랬던가. 경제 문제 때문인지 유행 패션 때문인지 이삼년 전에 비해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아가씨들이 부쩍 늘었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날씨마져 따사로워지니 그간 못입느라 옷장 한켠에서 썩고 있던 나풀나풀 미니스커트를 꺼내입는 듯 하다.

그런 세태를 보다 보니, 요즘 아가씨들은 점점 더 용감해져가는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가려줬으면 싶은 아가씨들도 조금 더 내놓고 다닌다. 그 용기에 박수를.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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