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대상

Free 2006. 3. 11. 11:57


어릴적에는(이라고 해 봐야 어리지 않기 시작하는 순간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어려우니, 대충 오래전) 결혼이란, 서로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할 수 있는 행위라 생각하고 있었다. 즉, 결혼하는 목적물은 남자와 여자인 두가지이고 그에 따른 부수적 제반 조건이 따른다는 개념. 하지만, 언제인가부터(이것과 어리지 않기 시작하는 순간과는 별개이다) 결혼은 4가지 목적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깨닳는것과는 다르다. 학습도 아니다.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다랄까.

남자인 자아. 여자인 자아. 돈. 집안.


그 외의 것들은 결혼 뒤에 만들어낼 수 있고, 만들어내는것 또한 어렵지 않다. 게다가, 없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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