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분배

Free 2006. 3. 18. 19:40

자, 오늘부터 너에게 내 영혼의 일부를 조금씩 조금씩 나누어 줄 테니, 너는 그것을 거부하지 말고 잘 받아들여야 한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너에게서 나를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팔찌가 생겼다. 더 이상의 무소유는 던져버리고, 어떠한 추억을 회상하는데 있어 그것의 매개가 될 수 있는 내 소유물.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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