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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30 2009-09 me2day
  2. 2008.01.13 바닷물이 차가워도 들어갈꺼에요 14

2009-09 me2day

작은 낙서장 2009. 9. 30. 23:55
  • 불문율이라니? 고기뷔페에서 똥싸면 반칙이다, 뭐 이런거?(표현)2009-09-01 19:58:55
  • 커피크림의 진실을 모르고 있었네. 난 지금까지 너를 오해한거구나!2009-09-01 22:15:42
  • 사무실에 반딧불이 들어왔다. 잽싸게 형광등 다 끄고 반딧불을 한참 동안 넋놓고 구경.(청정)2009-09-03 23:18:04
  • 그건 모든 '뚝딱뚝딱 하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랍니다. 실용적이게는 만들 수 있지만, 이쁘게는 불가능해요.(공대생)2009-09-04 09:08:04
  • 연봉협상을 통한 연봉 인상보다 물가상승에 의한 연봉 인상이 더 빠른 경우.(물가 경제 직업 연봉)2009-09-11 10:37:53
  • 회사에서 체온계가 보급나왔다. 다들 체온을 측정하고 한숨을 쉰다. '0.5도만 높아도 쉴 수 있는데…'(행운)2009-09-15 09:14:25
  • “빛 바랜 색의 잉크가 나오는 볼펜”, “오래된 느낌의 A4용지” 같은게 있으면 잘 팔릴 것 같다.(감사준비)2009-09-16 23:25:39
  • (타의에 의해, 또는 상황에 의해)“배고파도 밥 못 먹는 것”과 “똥마려운데 똥 못 싸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비참한걸까?(내가그렇다는건아니고)2009-09-17 07:47:08
  • 나는 오늘도 내 뼈를 깍는다.(고뇌)2009-09-17 23:05:18
  • 감사준비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직급별로, 말단은 “아.. 젠장”, 중간관리자는 “…짱박아”, 상급관리자는 “문제없도록…”(감사준비)2009-09-19 00:37:59
  • 컵라면 비닐포장 좀 쉽게 뜯기도록 디자인 되었으면 좋겠다.(불만)2009-09-19 02:21:57

이 글은 Ra님의 2009년 9월 1일에서 2009년 9월 19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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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에서 태어난 어린 바다 거북이가 바다로 향해 느린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하게, 녀석만의 페이스로 끊임없이 기어가고 있습니다. 때로는 커다란 바위를 만나 돌아가기도 하고, 때로는 하늘 위의 독수리가 무서워 두터운 등껍질 속으로 숨어들어 몇일을 그렇게 보내기도 했지요. 그러나 이제는 눈 앞에 바다가 있습니다.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는 보기만 해도 차가워 보입니다. 그러나 피할 수는 없습니다. 본능에 이끌려 왔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갈 수도 없지요. 거북이는 하늘을 한번 보고, 작은 연봉이라도 웃으며 바다에 들어갑니다.

내일부터 첫출근.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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