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술자리, 학교 후배에게 들은 이야기.
나에 대한 오해는 많지만, 끊임없이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
p.s.
그녀의 눈은 실제가 아님. 누구 눈인지도 모름.
오빠는 여자친구 있을 것 같아요.
응? 어째서?
그럴거 같아요.
훗. 아니, 없어. 솔로생활한지 거의 2년 되어가.
그러면 많은 여자랑 사귀어봤을 것 같아요.
에? 그건 또 왜.. 그렇지 않아.
바람둥이!
뭐..뭐야. 무슨 증거로!
바람둥이라기 보다는.. 작업남! 선수!
...... 그렇지 않아. 만약 그렇다면 내가 왜 여자친구 없이 몇년째겠어.
사귀지만 않은거죠!
...... 아니 대체 무슨 근거로...
오빠랑 이야기하다 보면 알게 되요. 그런 분위기가 나요.
예전부터 그런 오해 많이 받기는 했지.
이야기해줘요.
무슨 이야기를?
오빠 작업 이야기. 궁금해요!
뭐 그냥 철없던 시절에...아니아니, 아니라니까!
그 웃음만 봐도 알 수 있어! 바람둥이!
나에 대한 오해는 많지만, 끊임없이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
p.s.
그녀의 눈은 실제가 아님. 누구 눈인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