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7.31 2009-07 me2day
  2. 2009.06.18 조선일보가 싫지만 16
  3. 2009.04.30 2009-04 me2day 2
  4. 2006.11.19 며칠 뒤, 그녀의 결혼식 8
  5. 2006.03.11 결혼의 대상 7

2009-07 me2day

작은 낙서장 2009. 7. 31. 23:59
  • 그곳에 가고싶다. Mataiva. 그 바다가 나를 부른다.(photo by clesenne)(여행)2009-07-06 10:23:49
  • 그림의 떡. 칠 수 없는.(망발)2009-07-07 20:47:25
  • 20대라면 산타아가씨!(메리크리스마스)2009-07-10 09:22:31
  • 이번주도 위태위태. 누란지위. 언제나 살얼음판.(결혼)2009-07-13 10:06:53
  • 역지사지? 아니다. 타인은 자신과는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니 역지사지만으로는 낭패를 보게 된다.(속담)2009-07-13 10:07:17
  • 전 하고싶은건 넘쳐나는데, 해야할것들 때문에 할 수 없으니 시간적 여유만 되면 뭐라도 하게 되지요.(업무 여가)2009-07-13 10:09:40
  • 오바로쿠를 쳐 내~ 가슴에~ 확실한 사랑의 도장을 찍어~(가사)2009-07-13 10:28:26
  • 선택을 못하고 고민하고 있다면, 고민하지 마라.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하게 될 것이니까. 이미 고민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선택)2009-07-13 14:58:34
  • 조선시대의 사농공상? 요새는 사상공농이려나.2009-07-15 21:51:32
  • 아… 하루에 6시간 이상씩 자봤으면…(욕망)2009-07-20 19:13:17
  • 내이름 슬라임 / 고독한 설레임 / 술사준다 한다면/ 목숨 걸 나임(안토슬라임씨에게바치는노래)2009-07-20 23:30:06
  • 신념은 용기보다 강하다.(인생이란)2009-07-29 13:24:41

이 글은 Ra님의 2009년 7월 6일에서 2009년 7월 29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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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싫지만

Free 2009. 6. 18. 19:23
사진이 너무 작게 나와서 싫은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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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 me2day

작은 낙서장 2009. 4. 30. 23:59
  • 새로운 관계를 원한다면 좀 더 세심해질 필요가 있습니다.(포츈쿠키)2009-04-01 07:31:23
  • 낯선 사람에게서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포츈쿠키)2009-04-02 07:47:41
  • 민방위 훈련 소집 영장이 나왔다. 나도 이제 올해부터는 아저씨 1년차.(성인인증)2009-04-02 14:53:47
  • 오늘 당신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사랑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포츈쿠키)2009-04-03 07:32:44
  • 자신감으로 포장된 내 넘치는 자만을 버리자. 내 추론들은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 모순없는 논리를 이끌어내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니까.(myself 자기소개)2009-04-03 09:16:40
  • 분별력 있게 행동하고, 자기 주장을 너무 내세워서는 안됩니다.(포츈쿠키)2009-04-06 10:39:04
  • 여행을 다녀오세요. 짧은 여행일지라도 생활의 여유와 활기를 되찾아 줍니다.(포츈쿠키)2009-04-07 07:06:27
  • 작업 지시를 왜곡해서 하달하는 상급자가 위에 있는 상황. 그저 삽질로 대처해야만하나.(업무)2009-04-07 16:42:56
  • 과거의 소중했던 것들을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포츈쿠키)2009-04-08 09:13:09
  • 일이 복잡해 지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해답은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습니다.(포츈쿠키)2009-04-13 09:07:25
  • 네게 받은 청첩장. 내겐 축하 그이상.(결혼 청첩장)2009-04-13 10:13:24
  • 버스정류장에서 끊임없이 침을 뱉는 여고생들을 보니, 입에 무슨 스프링 쿨러라도 달려있는 듯 하다.(이런것도세대차이로인정하고이해해야하는시대인가)2009-04-13 18:35:05
  • 상관을 흉보며 신나하지. 하지만 자기 자신도 똑같이 행동한다는것을 왜 모를까. 불쌍한 사람들.(업무)2009-04-13 20:54:49
  •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 나는 아무것도 보질 않네. 적을 만들고 싶지 않아 나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네. 그저 웃네. 그저 웃네.(노래)2009-04-13 21:33:05
  • 신이시여! 나를 이 증오의 늪에서 벗어나게 해주옵소서! 단지 저에게 자애로움을 내려주옵소서!(업무)2009-04-13 22:31:02
  • 인생의 주기는 계속되며 순환할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포츈쿠키)2009-04-14 11:48:01
  • 목표성취를 위해선 사용 가능한 모든 힘들을 결집하는 것은 중요합니다.(포츈쿠키)2009-04-15 06:43:19
  • 지지지지베베베베베 지지지지베베베베베.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왔다. 오늘 박씨는 없었다. 박계장만 왔을 뿐.(봄)2009-04-17 10:00:20
  • 한우펀드, 뭐 이런거 없나.(경제)2009-04-17 10:06:31
  • 진짜보다 더욱 진짜같은 가라. 나는 프로니까.(가라대마왕)2009-04-22 10:24:12

이 글은 Ra님의 2009년 4월 1일에서 2009년 4월 22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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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도 채 남지 않았구나. 하려거든 조금 더 기다렸다 내년 봄, 따스한 햇살 아래, 그 햇살의 축복을 충만히 받으며 결혼하지.. 뭐가 그리 급하다고 이런 모진 추위 속에서 결혼을 서두르는거니. 하기야, 많은 사람들의 축복이 있을테니, 이 춥디 추운, 길디 긴 겨울은 너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 이 겨울은 나에게만 겨울일테니까.

그래. 너도 이제 결혼 할 나이지. 아니, 누구를 기다리다 그런건진 모르지만,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지. 늦은 만큼 잘 되었으면 좋겠어.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길 빌겠어. 아니, 사실 이건 거짓말이야. 솔직히, 언제인지 모를 내 결혼생활보다는 덜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래야 내가 마음이 편하지. 너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말이야.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돌이켜보면 너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야. 사랑은 표현하는건데.. 너는 그렇게 해맑은 미소로, 영롱한 눈물로 내 마음을 흔들어놔 놓고, 기껏 나는 너에게 해준게 아무것도 없네.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어. 그래서 미안할 뿐이야. 네 결혼식에는 가지 않을거야. 하하핫. 초대도 받지 않은 내가 이런 말 하는게 우습긴 하지. 하지만, 이 말은 초대받지 않았기 때문에 불청객이 되고 싶지 않다는 의미야. 내 이 두 눈으로 하얀 드레스를 입은 하얀 너를 보고 싶지만... 그래, 참아야겠지. 나보다는 네 옆의 그 남자가 내 대신 너에게 그 아름다움을 표현해줄꺼야.

가슴이 아프네. 네가 결혼하기 때문에 가슴이 아픈건 아니야. 난 정말이지 너의 결혼식을 축하하고 있다구. 단지 내가 가슴 아픈 이유는, 혼수를 준비하면서도, 드레스 고르느라 입어보면서도, "신부 입장"의 사회자 목소리에 긴장된 발걸음으로 식장에 오르면서도 나에 대해서는 결코 생각하지 않을 거라는걸, 내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야. 조금만, 그냥 이런 내가 이 세상 어딘가에, 같은 하늘 아래서 존재하고 있다고, 건강히 나름대로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그렇게 알고 있어 주면 되는데... 그것만 해 준다면 나는 정말이지 더이상 바라는게 없어.

결혼한 뒤에도 멀리서나마 다시 너를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그때의 너는 더이상 눈물 흘리지 않는, 언제나 웃고 있는 모습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 내가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없지만, 이젠 그렇게 되어버렸지만, 내 기도가 이루어진다면 너는 분명 행복해질거야.

네 신랑이 이 글을 보면 분명 화를 낼테지만, 난 그래도 내 스스로에게 솔직하고싶어.
사랑해 민영씨. 결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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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대상

Free 2006. 3. 11. 11:57


어릴적에는(이라고 해 봐야 어리지 않기 시작하는 순간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어려우니, 대충 오래전) 결혼이란, 서로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할 수 있는 행위라 생각하고 있었다. 즉, 결혼하는 목적물은 남자와 여자인 두가지이고 그에 따른 부수적 제반 조건이 따른다는 개념. 하지만, 언제인가부터(이것과 어리지 않기 시작하는 순간과는 별개이다) 결혼은 4가지 목적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깨닳는것과는 다르다. 학습도 아니다.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다랄까.

남자인 자아. 여자인 자아. 돈. 집안.


그 외의 것들은 결혼 뒤에 만들어낼 수 있고, 만들어내는것 또한 어렵지 않다. 게다가, 없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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