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에 해당되는 글 440건

  1. 2009.06.16 시골 소년은 자연을 사랑해 2
  2. 2009.03.17 나 없으면 이 회사 안돌아가 16
  3. 2009.03.13 오해 2
  4. 2008.11.27 TheWolrd 브라우져 한글 번역 dll 6
  5. 2008.09.15 hanirc의 +x된 유저의 IP 확인 10
  6. 2008.09.04 Chrome의 인기 14
  7. 2008.08.29 누군가는 아직 배고프다. 15
  8. 2008.08.21 Wall-E Papercraft 4

독곳리에서 생활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천성이 시골소년스러워서인지 이곳 생활에의 적응은 금새였다. 제비도 보고, 거미도 키우고... 사진과 기록은 남기지 않았지만 수 천 마리의 철새들이 머리위로 떼지어 날아가는것도 지켜보고, 뻘에서 꽃게도 잡고. 자연에 좀 더 가까운듯한 삶은 나에게 에너지를 준다.

며칠 전 회사에서 야유회를 갔었는데, 늦게까지 여기저기서 술을 마시다가 룸으로 돌아와 이부자리를 깔려 했는데 바닥에서 뭔가 파닥파닥, 바글바글 거리며 움직이는게 눈에 보였다. 지네. 지네? 와, 지네! 이녀석 독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오줌을 갈기면 그 독이 올라와 곧휴가 퉁퉁 붓는다고.. 물론 신빙성은 없지만.(근데 이런 용도의 독이면 좋은거 아닌가?) 한약재로, 말려서 가루를 먹으면 요통에 좋다는 말도 들은 듯 하다. 해서, 500ml 생수통에 감금하기로 결정. 다음날 야유회를 해산하며 이녀석을 산기슭에 풀어주었다. 대략 몸길이 20cm 정도 되는 귀여운 녀석이 뭔가 축축한 땅 속을 찾아 바둥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심허약자를 위하여 이미지는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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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착각 중 하나이다. 자기 자신이 없어지면 잘 돌아가던 회중시계의 톱니바퀴 하나 빠져나가듯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꺼라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착각일 뿐이다. 시계공은 고장난 시계를 뜯어내고 비어있는 자리에 새로 사온 톱니바퀴를 꼽아넣을테니까. 당장은 삐그덕 거릴테지만, 금방 정상 궤도로 들어서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시계를 작동시키는 많은 톱니바퀴 중 하나가 되어버릴 것이다. 뭐, 그 톱니도 이내 빠질테지만 뭐 어떤가. 톱니에 기름칠하거나 닦아주거나 하는 유지보수 하는 것 보다 톱니를 새로 사와서 바꿔끼우는 것이 한결 수월한걸. 뭐, 톱니가 안맞으면 어때. 작동 될 때 까지 적당히 굴리다가 새 톱니로 갈아끼우면 그만인걸.

나 역시 그런 톱니바퀴라는 현실을 알고 있다. 슬프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만 그런것도 아니고, 세상 만사가 다 그런 식인걸. 그러니 나라는 이름의 톱니가 빠져나가지 않게 조여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한가지 확언컨데, 그 어떤 톱니를 내 자리에 끼워넣는다 하더라도 나보다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이다.

연봉 협상을 무시당하고. manage의 기본도 모르는 관리자들 밑에서. 보이지 않는 비젼을 어기지로 만들어내어가며. 더이상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만큼 쥐어 짜여도 웃으며 더 쥐어짜일 수 있는 18시간 근로조건의 노예계약을 웃어 넘기며. 돈 많은 집에서 부유하게 자라난 몇 몇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나는 그렇게 오늘도 야근을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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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Free 2009. 3. 13. 13:46
나 아직 안죽었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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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주제에 간만에 IT쪽 관련 포스팅을....

나도 여름하늘님처럼 IE기반(엔진) 브라우져를 여러개 써봤다. Avant Browser부터 시작해서, 웹마Maxthon까지. 아, jwBrowser도 잠깐 썼긴 하네. 처음 쓸때는 "와~!"하는 장점들만 보여서 좋아라 했는데 쓰다보면서 점점 느껴지는 단점들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FireFox를 거쳐 지금의 Opera까지 안주하게 되었는데, 그나마 아직까지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들이 있는데 가장 큰 문제라면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은 반드시 IE아니면 안되는 곳이 있다는 점. 그래서 IE 6.0(7.x 이상은 너무 무겁...)를 그때그때마다 띄워 썼지만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다행히 IEtoy덕분에 그나마 유용히 쓰긴 했지만. 아무래도 탭브라우징이 필요했기도 했지만 다시 예전의 그 브라우져들을 쓰기엔 내가 느꼈던 단점들이 커보였던지라, 한번도 써보지 않은, 그리고 여러 찬사를 많이 들어왔던 TheWorld라는 브라우져를 써보기로 했다.

서론이 좀 길었는데, 아무튼 이 브라우져가 예전 버젼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해주었었는데 최근 릴리즈되는 버젼부터는 한글버젼을 지원하지 않는지라,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예전에 Tooz님이 번역하신 구버젼 dll을 찾았다. 여기에 Tooz님이 올려주신 버젼 바꾸기 팁을 적용해 dll을 수정하였다. Tooz님이 번역하느라 고생하셨는데, 동의도없이 내가 숫자 몇개만 바꿔서 이렇게 뿌리는건 예의가 아니라는건 알지만.. Tooz님도 좋은 의미로 받아주시리라 믿고 배포.

다운로드 : kor.dll

우선 TheWorld가 실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위 파일을 적당한 곳에 넣어두고, TheWorld브라우져 실행시켜서 View - Languages의 한국어를 선택해주고 TheWorld 브라우져 재시작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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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39] <####> 음
  • [07:39] <####> 라오빠
  • [07:40] <####> ㅠㅠ
  • [08:36] <Ra> 에?
  • [08:36] <####> 에~
  • [08:36] <Ra> 왜 아침부터 징징되셈
  • [08:36] <####> IRC 에서
  • [08:36] <Ra> 나 컴맹
  • [08:36] <####> 흑
  • [08:37] <Ra> irc에서 뭐?
  • [08:38] <####> 아이피주소보는법
  • [08:38] <Ra> 아이피주소를 보는법?
  • [08:38] <Ra> /whois nickname
  • [08:38] <####> 그거
  • [08:38] <####> +x 로 숨기면
  • [08:38] <####> 못보나여
  • [08:38] <Ra> 못봐염
  • [08:39] <####> 전혀 방법이없음?
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해봤는데, 결론은 방법 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DCC중 netstat으로 ip확인. 끝.

  1. IP를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무난하게 용량 큰걸로)파일을 전송한다(혹은 받는다).
  2. 대기중에는 작동되지 않을듯. 전송이 시작되기를 기다린다.
  3. 시작 - 실행 창에다가 cmd라고 입력하면 까만 창이 하나 뜬다.
  4. 거기다가 netstat -a라고 입력한다.
  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그림에서 빨간 박스가 그사람의 IP이다. 포트(:1024)는 내 설정 때문이니, 보통은 다른 숫자로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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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의 인기

Free 2008. 9. 4. 13:44

어차피 한국에서 사용하는 브라우져라면 ActiveX가 사용 가능한 브라우져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IE(ver 8.0 미만)엔진에서만 ActiveX가 돌아가니 비IE브라우져간을 비교할때는 이 부분에대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겠지요.(FF는 IETab이 되잖슴? 이라고 한다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IE하나 더 띄우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묻고싶네요. IETab도 IE엔진이니까요.)

그래서 비IE 브라우져들끼리 성능을 비교할 때 안전성과 호환성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얼마나 가벼우면서도 빠르냐 하는 부분입니다. 써오던 PC들이 모두 고급사양의 PC가 아니라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알파버젼이라면 모를까, chrome이 베타가 끝난다 하더라도 기능의 확대와 안정성의 증가는 기대해볼만 하지만, 속도의 대폭 개선이나 하는건 쉽지 않을듯 싶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chrome에 대한 소식을 접하다가 여리님이 작성하신 포스트를 보고 저도 삘받아서 chrome의 성능을 Opera와 비교해서 올려봅니다.

우선, 메모리 점유율

naver만으로 탭을 띄운 경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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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만으로 탭을 띄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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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는 KB. Opera의 경우 컨텐츠 차단 기능(FF의 AD-Block과 비슷한 기능)을 제거하고 확인하였습니다.(아무래도 무거운 flash들을 제거하고 불러오면 격차는 훨씬 더 커질테지만)
무거운 페이지일수록 격차가 심하게 나는 것이라고 예측이 되네요. 어지간히 탭브라우징 기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라면 탭 서너개는 기본으로 띄우고 있을테니.. 이런 경우라면 배 이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모리 1GB정도야 더 점유해도 상관없어!"라고 하신다면 모를까, 이런 부분들이 쌓이다 보면 그게 체감으로 느껴지게 되는게 아닐까요?

javascript 속도

Internet Explorer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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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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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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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IE는 기대도 안했으니 제껴두고, Opera가 Chrome보다 조금 더 빠르네요.

여러가지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Opera이지만 "비주류"라는 이유로 홀대받는듯 하여 서운합니다. 몇 년 전 IE가 90%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던 시기에 FF유저들의 마음이랄까요.

요컨데, 결론은 나는 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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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운영체제와 브라우저 안내를 보니, "티스토리는 호환성이 좋아여"라는 의미의 말을 하고싶었나보다. 타 포털의 블로그 서비스들에 비하면 이글루스와 견줄만한, 대단한 발전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나는 Opera 유저. 나는(그리고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Opera 유저가 그러하겠지만) 앞으로도 티스토리를 포함하여 다른 모든 서비스들이 브라우져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FF가 좋아염"이라는 말에 홀깃해서(본인의 얇은 귀를 탓하라) "그렇구나. FF가 최고구나"라며 "타도 IE"를 덩달아 외치는 찌질이들이 급격하게 많아졌기 때문에 FF유저를 보다 배려해주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지는것 같아서 조금 씁쓸하긴 하지만.

p.s. 표에서 Safari 3.1 항목에 들어가 있는 뻘쭘한 플래쉬 콘텐츠는 뭘까? 그 위치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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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E Papercraft

Free 2008. 8. 21. 16:56

PIXAR의 Wall-E를 아신다면 아는 캐릭터. 주연 Wall-E의 Paper Craft(종이접기)가 온라인에 떠돌길래.. 과연 이게 official일까나.. 링크된 페이지에 있는 이미지와는 좀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는걸 유의하세요들. 나도 한 번 만들엉볼랬더니, 풀이 없어서 고생하다가 어영구영 풀을 구해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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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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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의 얼짱각도샷

근데 이거... 팔이 뒤로 제껴져 있어서 손 위치를 조절하기가 어렵다. 만세와 뒷짐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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