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ion of the Rain

樂書 2004. 9. 30. 16:45
만약 비에 감정이 있다면, 슬픈 비는 어떻게 내릴까?

슬픈 비도 하늘에서 떨어질까?
땅에서 샘솟으려나?
대기중에 colloid상태로 머무르기만 하는건가?

아니다. 슬픈 비는 그저 사람에 맺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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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평선 너머로 노을은 지고
희망도 노을따라 사라져가네
(*)야릇한 미소로 뜬 달은
미치도록 서러운... 눈물.

안개낀 구름위로 보이는 건
해뜨는 대지위의 작은... 하아-
지평선 너머로 노을은 지고
희망도 노을따라 사려자가네
(*)야릇한 미소로 뜬 달은
사랑해, 행복하렴... 나보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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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시련

樂書 2004. 9. 30. 16:14
옛 일기를 읽으며,
쓰린 소주를 마셔간다.

옛 사진들을 들춰보며,
아픈 마음을 달래간다.

옛 편지를 불태우며,
찢어진,
찢겨진 마음 어이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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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樂書 2004. 9. 30. 16:13
몇일전 다녀온 동원훈련에서 신기한 거미를 보았다.
물론,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사진을 찍거나 할 수는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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